그들은 말을 쏘았다
호레이스 맥코이 지음, 송예슬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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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장미표지, 그들은 말을 쏘았다라는 제목이 의미하는것이 뭔지 궁금했다.

댄스 마라톤 서바이벌 대회? 그건 도대체 뭐지?

도대체 이책속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다.

 

1930년 대공황의 시대,

일자리가 없어서 돈을 벌기 위해 뭐라도 할수 있는 사람들이 살아가던 시대,

댄스 마라톤 서바이벌 대회라는것이 열린다.

144쌍의 남녀가 1시간 50분동안 춤을 추고 10분 쉬는것을 반복으로 하는 댄스 대회,

그곳에서 최후의 1팀만이 우승 상금을 받을수 있다.

 

고모네 집에 살면 온갖 학대를 받아오면서 죽기를 바랬던 글로리아 비티

감독이 되고 싶지만 엑스트라 역이라도 하기 위해 영화판 주위를 멤도는 로버트 시버트

우연히 만나게 되는 두사람은 동행을 하게 되고

해변에서 열리는 마라톤 댄스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이유는 공짜로 재워주고 먹여주고 우승을 하면 상금도 준다는 이유였다.

 

도대체 그들은 말을 쏘았다라는 제목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걸까?

책을 읽으면서 대공황이라는 시대, 그들의 현실에 안타까웠고

왜 그럴수 밖에 없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도대체 책에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뭘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들의 이야기를 읽다가 보면 지금 그 시대에서 살아가기 위한 발버둥 정도로 보였다.

기회를 갖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럴수 없고

아무리 해도 안되는 절박하고 안타까운 그 순간들,

시대가 그렇게 만든것인지,

아님 그냥 사람이 그런것인지, 안타깝기만 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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