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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머리 앤 그래픽노블
머라이어 마스든 지음, 브레나 섬러 그림, 황세림 옮김, 루시 모드 몽고메리 원작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주근깨 빼빼마른 빨강 머리 앤.... 어린시절 참 많이도 봤던 만화였다.
요즘 빨강 머리 앤 책이 다양하고 예쁘게 나오기에 나도 몇권을 욕심 내 본적이 있다.
이책은 빨강 머리 앤 그래픽노블로 만화로 되어 있는 책이다.
아이가 세계명작으로 빨강 머리 앤을 읽었고 같이 이야기 할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 볼수 있는 그래필 노블을 읽어보려 했다.
어렸을때 티비로 보기도 하고 책을 읽기도 했지만 너무 오래되서인지
어떤내용인지에 대해 어렴풋이 기억이 났던 빨강 머리 앤,
이책을 읽으면서 초록 지붕집을 보고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강 머리앤과 친구들을 보며
기억이 조금씩 되살아 났던것 같다.
아담한 초록 마을 에이번리,
초록 지붕집 남매인 매슈와 마릴라 커스버트씨,
매슈는 상냥한 남자였고 마릴라는 무뚝뚝한 여자였다.
초록 지붕집에 집안일을 도와줄 아이가 필요했고
두사람은 힘이 세고 튼튼한 사내아이를 원했는데 역에서 만난 아이는 수다쟁이 앤,
매슈는 당황했지만 앤과 함께 초록 지붕집으로 갑니다.
하지만 마릴라는 앤을 돌려보내려하고 심술궂은 블루엣 부인이 앤을 데려가고 싶어하지만
마닐라는 블루엣 부인의 집에서 앤이 힘들게 살것을 걱정해
다시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갑니다.
" 사람을 사랑하는 것만큼 장소를 사랑한다는 게 이상하지만, 전 그래요.
초록 지붕 집은 제 집이에요. " (p47)
책을 읽으면서 예전 기억이 떠오르면서 어린시절을 추억할수도 있었고
이제는 아이와 함께 같은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수 있다는것이 좋았다.
책속에 그려져 있는 풍경을 보면서 장소를 상상해보기도 하고
빨강 머리 앤의 기분이 전해지는것 같고 앤의 성장하는 모습을 다시 볼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