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생긴 모습은 달라도 우리는 모두 친구 - 서툰 어른이 된 우리에게, 추억의 포켓몬 에세이
안가연 지음, 포켓몬코리아 감수 / 마시멜로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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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속의 만화 캐릭터인 포켓몬스터, 우리 아이는 알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만화 캐릭터들이 표지로 된 에세이가 많이 나왔고 아이가 좋아하기에 한권씩 샀는데

이번에 나온 포켓몬스터는 알고 있나? 하는 생각에 물어봤더니 알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또 아이와 같은 것을 공유하게 되었다.

 

서로 생긴 모습은 달라고 우리는 모두 친구라는 제목이 좋게 느껴졌다.

그리고 오랜만에 보게 되는 포켓몬스터도 반가웠다.

어린시절 포켓몬스터가 한다는 시간에 꼭 티비앞에서 기다린 기억이 있기에,

그 만화에 등장하는 파이리, 꼬부기,잠만보 등도 넘 귀여웠기에...

이책 한권으로 추억이 떠오른다.

 

책속에는 어린시절의 소중한 꿈과 추억이 80마리의 캐릭터와 함께 담아져 있다.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작가의 해석과 경험을 글로 만날수 있고

그 글로 인해 지금은 어른이 되어 버린 우리를 위로하고 격려 해준다.

그리고 친구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게 해주기도 한다.

살아가는 것에 바빠서 친구와의 연락을 멀리하게 된것 같은데

순간 다시 주변을 둘러보게 되는 그런 책이었다.

 

" 천천히 나를 드러내는 사람에게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니 서로의 시간대가 다른 것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조금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 어떨까.

자신의 성격이 내성적이라거나, 쉽게 나의 장점을 내보이지 못한다고 해서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그런 자신의 시간대를 지켜나가면 어떨까? "(p33)

 

요즘같이 위로가 필요한 때,

친구라는 것의 소중함을 떠올리게 될때,

어른들이지만 서툴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지치기도 하기에,

그런 사람들에게 추억속의 캐릭터와 함께 좋은 글들로 위로를 해 줄수 있는 책,

지나간 시간속의 기억과 지금 기억될, 그런 이야기를 만날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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