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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없는 봄날, 영원한 꽃이 되고 싶다
이창훈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시를 잘 이해하지 못해서 잘 읽지 않는 편이었는데
짧은 문장으로 그속에 담겨 있는 내용을 알수가 없어서 그랬던것 같다.
감성적인 성격도 아닌것 같아서,,, 그런데 제목이 넘 예쁜 시집을 만났다.
너 없는 봄날, 영원한 꽃이 되고 싶다.... 라는 한권의 시집을 만났다.
행복이 무엇일까?
많은 것을 가져야 행복한걸까?
많은 것을 받아야만 행복한걸까?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것을 보지 못하는 것 같다.
나 또한 그럴것이다.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것을 가지고 더 많은 사랑을 받기를 원할것이다.
물론 나도 그럴것이다.
책속에는 크게 다섯 파트로 나눠 좋은 시를 담고 있다.
1부 : 너 없는 봄날 너에게 영원한 꽃이 되고 싶었다
2부 : 가시는 내 안의 뿌리에서 돋아난 것이다
3부 : 길은 멀리 뻗어있고 해는 저문다
4부 : 누군가를 한 생을 다해 기다려 본 적이 있냐고
5부 이 별에 우리는 사랑하려고 왔다
자자인 이창훈 시인의 세번째 사랑 시집이라고 한다.
사랑... 도대체 그것이 무엇이기에...
솔직히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서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연애할때는 죽을것 처럼 사랑하던 사람도 결혼을 하니 식어버리고,
한없는 관심과 사랑을 주며 키운 자식도 크면 남보다 못하고,
그래서 사랑이라는 감정이 무엇인지 참 많은 감정이 드는 요즘이다.
" 고슴도치
누군가 박은 못처럼 밖에서 들어와 박힌 것이 아니다
가시는 내 안의 뿌리에서 돋아난 것이다 "
책속에는 좋은 문장들이 많았다.
시집이여서 그런가? 아니면 요즘 내가 센치해져서 그런걸까?
잘 모르겠지만 한권의 시집을 읽으며 사랑이 무엇인지 생각도 해보고
센치해지기도 하고 좋은 문장들을 만날수 있어서 넘 좋았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