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당은 아니지만 지구정복 - 350만 원 들고 떠난 141일간의 고군분투 여행기
안시내 지음 / 처음북스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요즘 내가 제일 많이 읽게 되는 장르기 여행에 관한 책인것 같다.

여행 가이드북도 좋고 여행을 경험한 이야기를 담은 책도 좋다는 생각이 든다.

밖에 나갈수가 없으니 책을 통해서 대리만족이라는 것을 느껴보고 싶기도 했고

책속에 담긴 이야기와 풍경사진을 보면서 힐링을 하고 싶었던것 같기도 하다.

 

350만원을 들고 여행을 간다?

그것도 141일이라는 긴 시간동안의 여행을?

그것을 해낸 작가 안시내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만났다.

제목부터 너무 마음에 든다. 지구정복이라니....

 

대학생이 되면 꼭 가겠다는 생각을 한 배낭여행... 하지만 해보지 못하고 결혼을 했다.

여행을 좋아해서 나름대로 여행을 했다고 생각을 하지만 늘 가던 곳만을 갔기에

내가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서 이책이 더 끌렸던것 같다.

22살 여대생의 141일간의 지구 횡단 여행... 한마디로 참 부럽다.

 

" 다만 내가 걷고 싶은대로, 걷고 싶은 만큼 자유로이 거닐 뿐이다. "

이 문장이 너무 좋다. 정말 그렇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역시 현실은 일단 책을 읽는 것이라니....

 

저가가 여행을 처음 시작한곳은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로의 여행을 한번도 생각 해본적이 없었는데

책속에는 그리 길지 않은 말레이시아의 여행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지만

이책을 통해 난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간 곳이 인도, 모르코, 유럽, 이집트...

 

특히나 유럽여행에 대한 이야기는 나에게 또 하나의 버킷리스트를 적게 했다.

꼭 한번은 가고 싶은 곳, 스페인

그곳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직접 내가 눈으로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언젠가는 꼭 갈수 있겠지?

 

답답하고 깝깝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보내는 요즘,

이책은 나에게 힐링이 되어 주었다.

책을 읽으면서 여러곳을 여행하는 느낌이 들었고

저렴한 비용에 여행을 할수 있음을 알았고

일단 여행을 떠나보자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었다.

곧 나에게 좋은 기억을 줄수 있는 곳으로의 여행을 계획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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