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조심! 인종 차별 해요 라임 어린이 문학 32
오드렝 지음, 클레망 우브르리 그림, 곽노경 옮김 / 라임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개 조심! 이란것은 많이 보기도 했고 들어보기도 한 이야기지만

개가 인종 차별을 한다? 흑인만 싫어하는 강아지가 있다?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라면 아이가 읽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엘은 집앞에서 떨고 있는 강아지 한마리를 발견하고 주인을 찾아주기로 한다.

이웃집을 돌아다니면 물어봤지만 강아지의 주인은 찾을수가 없었고

주인을 찾을때까지 강아지를 집에서 돌보기로 한다.

한달이 넘도록 나타나지 않는 주인, 마엘네 가족은 강아지를 입양하기로 하고

미누라는 예쁜 이름도 지어준다.

 

어느날 외할머니 댁에 가기 위해 강아지를 친구 로랑에게 부탁하기로 하는데

미누가 로랑을 보자 짖어대고 로랑의 엄마 발목을 물어버리는 일이 생긴다....

미누는 왜 로랑을 보고 짖고 로랑의 엄마를 물어버린걸까?

 

인종차별하는 강아지?

로랑의 엄마 말에 의하면 강아지가 흑인만 보면 으르렁 거렸다고 하는데

정말 인종차별을 하는 강아지라는 걸까?

왜 어떤 이유에서 강아지가 흑인만 보면 으르렁 거리게 된걸까?

 

" 사람은 원래 다른 사람의 속마음을 전부 알지는 못하니까.

, 나 자신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도 하지.

그래서 우리 모두 다른 사람에게는 물론,

자기자신에게도 약간씩은 신비로운 존재인거야. " (p28)

 

책을 읽으면서 독특한 설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런일이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사람도 하는데 강아지라고 그러지 않을까?

 

책을 통해서 아이가 인종차별에 대한 것이 어떤것인지, 하면 안되는것이라는 것,

사람은 다 똑같은데 생김새로만 판단하면 안된다는 것 등

많은것에 대해 배울수 있는 시간을 가졌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그저 똑같은 사람일뿐이라는 것,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해야 한다는것,

아이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중요한것을 알려줄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