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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우리 아이 절친 맺기 - 자존감이 높고 매사에 적극적인 아이로 키우는 독서 육아 비법
오애란 지음 / 대경북스 / 2020년 3월
평점 :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편독이 조금 있고
아직은 글이 많은 책보다는 만화나 동화책을 더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스마트 폰이나 패드를 이용해 유튜브를 보는것을 좋아하기에
이책이 눈길을 끌었다.
책과 아이를 정말 좋은 친구 사이로 맺어주고 싶은 엄마의 욕심도 살짝,
엄마이기에 아이가 스마트 폰이나 전자 기기가 아닌 책을 봤음 좋겠고
요즘 눈이 갑자기 나빠져서 안경까지...
편독이 아닌 아이에게 제대로 된 책의 매력을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의 저자는 독서지도사, 20여 년간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었고
그 경험과 아이들을 독서 지도해 온 이야기를 이책에 담고 있다.
독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요즘 많이 강조하는 만큼
아이가 책을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에 아이에게 말을 하지만
자꾸 책을 읽으라고 말하는것도 아이도 엄마도 스트레스일수 있기에,
구체적인 방법을 전문가에게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1. 생각을 잊어버린 아이들
2. 위험한 미래
3. 왜 읽어야 하는가
4. 책 읽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
5. 함께 써 볼까요
책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역시 아이는 부모를 보고 자라니까 부모가 먼저 책을 읽는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었다.
물론 요즘 스마트 폰을 이용해 전자책을 읽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눈에는 책을 읽는것이 아니라 스마트 폰을 한다고 인식되는것 같다.
늘 아이가 공부를 하거나 독서를 하면 마주 앉아서 책을 읽으려 노력하지만
역시 아빠의 도움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하게 되었다.
요즘은 코로나 19로 인해서 도서관, 서점 나들이를 할수가 없지만
조만간 나아지면 아이와 도서관으로, 서점으로 나들이를 가야겠단 생각을 했다.
그리고 또 하나,
책을 그냥 읽고 지나가는것이 아니라
짧게라도 정리를 하는 습관을 가지게 도와줘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편지 형식의 독후감도 좋은 방법인것 같고
아이의 생각을 담을수 있는 노트를 하나 마련해야겠다.
아이와 함께 글을 쓰고 공유하고 그렇게 아이에게 책이라는 친구를 만들어주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