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용서하지 못하는 나에게 - 내가 내 편이 아닌데 누가 내 편이 되어줄까?
네모토 히로유키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아마도 나는 나자신을 사랑하지 않는것 같아서 이책이 눈에 들어왔나보다.

내가 잘못해도 내탓, 내가 잘못하지 않아도 내탓, 늘 그렇게 살아온것같은 느낌,

왜 이렇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에 이책을 읽고 싶었던것 같다.

나의 문제점을 바로보고 내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서,,,

 

20년 이상을 심리상담사로 활동한 저자,

저자는 상담자들의 고통의 대부분이 자신을 자책하는 자책감에서 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랑받을 자격도 인정받을 자격도 다 충분한데

자시 스스로가 남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하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나도 모르게 내 이야기 같은 생각이 들었다.

 

책속에는

1장 왜 나는 나도 모르게 내 탓을 할까?

2장 우체통이 빨간 것도 모두 내 탓이다.

3장 자책감이 강할수록 내 생각을 고집할까?

4장 자책감 속에 또 다른 내가 있다.

5장 내 인생의 주인공은 도대체 누구일까?

6장 나는 누구를 위해 살고 있는 걸까?

7장 그들은 어떻게 자책감에서 해방되었나?

로 구성되어 있다.

 

" 전부 내 탓이야. "

" 나는 항상 왜 이럴까? "

 

항상 열심히 살아가고 있고 내가 아닌 가족을 위해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늘 무슨일이 있으면 내탓이 되는 현실을 자주 마주하다보니

정말 내 탓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내자신을 그만큼 아꼈더라면... 이었던것 같다.

 

" 누군가를 향한 자책감은 그만큼 누군가를 사랑했기 때문에 생긴것이니,

거기서 자책감이 가리키는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쪽으로 바뀔 수만 있다면

당신은 마음의 짐을 덜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 당신은 누구를 위해 그렇게 열심히 노력해왔는가? '

이 질문은 결국 당신이 베풀어온 사랑 그 자체입니다. " (p165)

 

이제는 내 자신을 자책하거나 타인의 잘못을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것이다.

그런일들이 벌어진것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보고 우선 나 자신을 돌아볼것이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이해하고 아끼기 때문에 내 자신을 돌아볼 시간도 없었다니

그런 생각을 못해봤는데 이젠 나자신을 조금 더 믿고 사랑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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