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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편 어린 왕자 이야기 ㅣ YES! 그래 그 명작
이수지 엮음, 전정환 그림,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원작 / 엠앤키즈(M&Kids) / 2019년 12월
평점 :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는 잘 알려진 책이다.
어린시절 나도 어린왕자를 읽은 기억이 있고 아직도 생각나는 책이라
아이에게도 좋은 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하루에 한 편 어린 왕자 이야기는 아이와 읽기에 어렵지 않은 책이다.
어린왕자라고 하면 기억에 남는 것들은 장미꽃, 사막여우, 코끼리를 삼킨 보아구렁이,
어린시절 읽었던 어린왕자를 떠올리게 해준 나에게도 고마운 책이었다.
읽었지만 기억하지 않고 있던 이야기들이 책을 통해 다시 완성되어 가기도 했고
아이와 함께 같은 책을 공유 할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그리고 어린왕자 이야기와 함께 귀여운 그림이 곳곳에 있는것 덕분에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등장한 무서울수도 있는 뱀도 부담스러워 하지 않았고
글과 그림을 보면서 이해할수 있는것도 쉬워서 좋다고 하는것도,
아이가 어린왕자라는 책을 알수 있게 된것도 좋았던것 같다.
아직은 글밥이 많은 책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에게
하루에 조금씩 읽을수 있도록 되어 있는것도
꾸준히 읽는것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에게 꾸준히 읽게 하는것도
방학동안 하루에 한편씩 읽게 해줄수 있는것도 너무 좋았다.
하루 한편을 읽고 궁금증이 생겨서 더 읽을수도 있었고
내용이 궁금하다고 더 읽을수도 있어서 아이가 원하는 만큼 읽는것도 좋았던것 같다.
어린 왕자의 여행에 함께 하는 동안 좋은 친구들을 만나게 되게
그속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게 되면서 소중한 것들을 발견하게 되고
그것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는 등의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무엇이 중요한지를 생각할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해주어서 좋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