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를 삼킨 바다 쓰레기

고래를 삼킨 바다 쓰레기 ㅣ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14
유다정 지음, 이광익 그림, 이종명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9년 9월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시리즈 14번째 이야기인 고래를 삼킨 바다 쓰레기,

표지에 고래와 함께 쓰레기가 가득한 모습이 인상적이라

아이와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이야기 해주고 싶었는데

이책을 읽으므로 자연스럽게 배울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2016년 겨울 독일이 해안가,

덩치가 큰 향유고래가 죽은채 발견이 되었다.

상처 하나 없는 큰 고래가 왜 죽었을까?

그 궁금증을 풀기위해 고래를 해부하게 되고

고래뱃속에서는 그물, 비닐봉지, 타이어, 플라스틱 조각들 등의 쓰레기가 가득했다.

어떻게 고래의 뱃속에서 이런것들이 발견이 될수가 있었을까?

바다에 쓰레기가 떠다니고 그것을 바다에 사는 생물들을 위험하게 만들고 죽게 만들고

그것이 인간들의 이기적인 생각에서 시작된것이 아닐까?

책을 읽으면서 아무렇지 않게 한 작은 행동들이 생각보다 큰일이 될수도 있음을 느꼈다.

우리가 바다에 직접 쓰레기를 버리지 않더라도

쓰레기로 인해 일어날수 있는 문제들이 있음을 알았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책을 함께 읽으며 아이의 말에 정신이 번쩍 들기도 했다.

왜 사람들은 바다에 아무렇지 않게 이런짓을 하는거야?

책을 통해 아이와 환경에 대해 이야기 할수도 있고

앞으로 어떻게 할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할수도 있었고

나 스스로가 하는 작은 행동이 모이면 큰 결과 나올것이라는 것을 설명할수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