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음에게
장마음 지음 / 부크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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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상처는 받고 그 상처를 잘 이겨내면서 살아간다.

그런데 요즘 힘들다는 생각이 많이 들곤 했다.

왜 이렇게까지... 하는 생각들, 그럴때 알게 된 책이다.

" 나의 마음에게 "

 

저자는 어린나이에 배우라는 직업을 가졌고 사회생황을 했다고 한다.

그런 저자가 쓴책,

어리다고 해서 안 힘든것은 아니며 어른이라고 해서 안 아픈것도 아니라는 말

너무 공감이 되는 말이었다.

 

책속에는 마음이 하는 사랑, 마음이 보는 세상, 열아홉도 쉰아홉도 인생 참 어렵다

이렇게 3파트로 나눠져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어쩌다 보니 너무 힘들고 지치는 날, 그것도 센치해지는 새벽에 만나게 된 책,

나에게 힘이 되어 주었다.

 

" 우린 태어날 때부터 사람들 속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어떻게 해도 외로움을 모르고 살 수 없고

결국은 사람들 속에 살아가야 하는 것이 또 사람이라지만,

그럼에도 난 혼자 있는 시간이 귀하고 소중하다. " (p115)

 

첵을 읽다보면 참 여러가지 마음이 생기고 여러가지 기분을 느낄수 있는것 같다.

이번책을 읽으면서 나보다 나이도 어리고 인생을 더 살아보지도 않은 사람이 쓴 글에서

감성적이지만 무겁지 않고 좋은 글들을 만날수 있게 된것도,

그 글로 인해 많은 위로를 받게 된것도, 그래서 좋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누군가로 인해 받은 상처는 누군가로 인해 옅어지는것 같다.

요즘 힘든 시간을 보내며 내 자신을 돌아볼 시간도 없이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내 자신을 들여다 볼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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