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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위크
강지영 외 지음 / CABINET(캐비넷) / 2019년 9월
평점 :

독특할것 같은 한권의 책을 만났다.
어위크라는 제목에 이책속에 글을 쓴 작가는 8명, 그리고 이야기도 단편으로 8편
한권의 책으로 8명의 작가의 8편의 이야기를 읽을수 있다니
뭔가 새롭기도 하고 독특하다는 생각으로 이책을 읽기 시작한것 같다.
장르작가 8인이 모여 만든 캐비넷 첫번째 앤슬러지,
하루 24시간 안에 시작하고 끝나는 이야기를 일주일동안 모아서 담아 놓은책,
공간적 배경이 다른곳이 아닌 편의점이라는 것,
이 모든것이 호기심이 생기기에 충분했던것 같다.
어위크에는 요일별로 대화재의 비밀(정명섭), 옆집에 킬러가 산다(김성희),
당신의 여덟 번째 삶(노희준), 박 과장 죽이기(신원섭), 러닝패밀리(강지영),
아비(소현수), 씨우세클럽(정해연)의 단편 소설들이 담겨 있다.
우연히 경찰의 총을 주운 배달원이 현금수송차량에서 돈을 탈취하려고 계획한다.
하지만 모든것이 계획대로 되는것은 아니듯,
차에 있는 인원은 알던것과 다르고 차는 스틱이다.
솔직히 이상황에 빵~ 터져버렸던것 같다.
그리고 옆집에 킬러가 산다? 라는 상상을 해본적이 있나???
방음이라고는 전혀 되지 않은 아파트에서 문제가 있는 이웃들을 어떻게 처리하는지를
너무 재미있게 쓴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한 책이다.
이렇듯 한권의 책에서 여러 작가님들의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팬이 되어 가고 있었다.
작가님들의 다른 책들을 찾아보기도 하고 추천을 받아 읽어보려고도 하고 말이다.
단편집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번 단편집은 너무 좋았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