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도, 수영
아슬 지음 / 애플북스 / 2019년 9월
평점 :

수영은 배워보고 싶은것이기도 하지만 배울 용기가 나지 않는것이기도 하다.
어린시절 가족들과 여행을 갔고 물에 빠져 죽을뻔 한 이후,
물에 발담그는 정도가 나의 여름 물놀이였던것 같다.
그런데 수영이라니 상상도 할수 없는것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 운동이다.
오늘도, 수영은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는 30대 저자가 수영을 하면서 생긴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책이다.
수영을 취미로, 그것도 3년이라는 시간동안 매일 수영장을 가면서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를 책속에 글과 그림으로 담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왜 다른 운동도 아닌 수영을 3년이라는 시간동안 했을까?
수영에 어떤 매력이 있는거지?
수영장을 다니면서 어떤 일들이 저자에게 있었길래 책으로 만들었을까?
참 많은 생각을 하면서 책을 만나게 된것 같다.
우선 이책은 오늘도, 수영이라는 제목이 눈길을 끈다.
그리고 수영장에 떠있는 귀여운 그림이 눈에 띈다.
그렇게 수영을 하고 싶지만 하지 못하는 나에게는 일단 책을 읽는 용기부터 내 보았다.
어쩌면 나도 수영장에서 수영을 할수 있지 않을까?
책속에는 1장 수영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 2장 이상한 나라의 수영장,
3장 수영장에 모인 조금은 특별한 사람들, 4장 오늘도 수영하러 갑니다,
5장 수영 강사는 아닙니다만 으로 나눠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는 하루의 짐을 물속에 다 털어버리고 가뿐해진 몸과 마음을 만끽하는
그 순간이 좋아서 수영을 하러 간다고 했다.
정말 그럴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책속에서 본 이야기들은
수영장에 가서 도전을 해보고 싶게 만든다.
수영이라는 취미가 소소한 행복이 되고 좋아하는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고
즐거움을 얻을수 있다니 너무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귀여운 그림도 한몫한것 같다.
책을 읽기를 잘했단 생각과 읽는동안 나도 즐겁단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이 아니라도 언젠가 꼭 도전을 해보리라....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