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늘도 화가 나 앵그리 리틀 걸스 1
릴라 리 지음, 노은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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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조금씩 버럭 거리는 아이 덕분에 제목만으로 눈길이 간 책이다.

난 오늘도 화가 나... 왜 화가 난걸까? 어떤일이 있었기에 화가 난걸까?

 

한국계 집안에서 자란 소녀 킴, 킴은 까칠하다.

늘 화가 나 있는것같고 화가 나 있는 이유는 알수가 없다.

그리고 킴 만큼이나 개성이 강한 5명의 소녀,

 

킴은 이유가 없지만 화를 내고 화가 나 있다.

데보라는 공주스타일이지만 늘 불만을 가지고 있다.

마리아는 한마디로 괴짜...

자일라는 우울하고 눈물이 많다.

완자는 솔직하고 가끔 얄미운 스타일이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수 있을까? 어떻게 이런 말을 할수 있을까?

공감이 되기도 하고 그럴수도 있겠다고 이해가 될것 같은 이야기들,

소녀들의 엉뚱하고 기발하면서 사이다같이 시원한 말들이 참 좋게 느껴졌다.

 

 

솔직히 처음 이책을 보고 싶었던것은 내 아이가 화를 내는 이유를 알고 싶어서 였던것 같다.

버럭 거리지 않던 아이가 조금씩 버럭거리기 시작하고

말이 많던 아이가 말을 줄이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무슨생각을 하는지를 알고 싶어졌다.

알아야 그냥 내버려둘지, 이야기로 풀어볼지를 알수 있을것 같았다.

 

그런데 처음 상상했던 이야기와 다른 이야기를 만날수 있었고

책속에 나오는 소녀들의 모습과 말에 공감을 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이책을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먼저 읽고 그후에 읽었는데 책을 읽고 나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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