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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탐구 생활
게일 피트먼 지음, 박이은실 옮김 / 사계절 / 2019년 6월
평점 :

페미니즘이 뭐지? 하는건 나의 궁금증중에 하나이다.
요즘 페미니즘, 페미니스트라는 단어들을 보곤 하는데 솔직히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다.
나처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도움을 주는 책, 이책은 그런책인것 같다.
여자는 화내면 안된다?
섬세하면 남자답지 못한걸까?
이런 질문속 대답이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대체 페미니즘이 뭘까?
페미니즘 탐구생활에서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들을, 궁금해하던 것들을 이야기해준다.
남자, 여자 나눠서 이런 남자꺼, 이런 여자꺼 부터 시작하는 우리시대의 분류,
왜 남자는 인형을 가지고 놀면 남자답지 못한것이고
여자는 로봇을 가지고 놀면 여자답지 못하는것인지,
도대체 누가 그런 기준을 정해서 지금까지도 그렇게 생각하게 만드는것인지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이 생겼다.
일상주제들 26가지를 중심으로 페미니즘에 대한 탐구를 한 이책,
어쩌면 사소하다고 할수도 있고 이런것도? 하는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책속에 담긴 내용을 읽으면서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고
지금까지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던 것들을 알게 되는 시간이 좋았다.
혐오, 대립, 정체성 등 어쩌면 앞으로도 계속 될 것들을
우리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수 있게 해줄것 같은 느낌이 든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정말 너무 몰랐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아이에게, 누군가에게 당연하듯 말하고 있지나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시간이 흐른후, 내 아이가 읽어봐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