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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여행 리포트
아리카와 히로 지음, 권남희 옮김 / 은행나무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영화가 나와있는 원작 소설을 만나는 일이 많아졌다.
책을 먼저 읽고 영화를 보는 습관이 있기에
이번에 만난 고양이 여행 리포트도 일단 영화보다는 책을 먼저 만나게 되었다.
" 평생 한 번밖에 쓸 수 없는 이야기 "라는 문구가 인상깊었다.
어떤 이야기이기에 평생에 한번 쓸수 있는 이야기일지에 대한 궁금증도 생겼다.
고양이 나나, 그리고 우연히 그의 주인이 되어버린 사토루의 여행,
길고양이였던 나나를 만나게 되는 사토루는 그 고양이를 맡길곳이 없어
친구를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알게 되는 사토루의 옛 추억들,,,,
초등학교 시절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이모와 살게 되면서 자주 전학을 가야 했고
그렇게 만난 친구들이 많아졌다.
그렇게 길고양이 나나를 맡아줄 사람을 찾기 위해 떠난 여행,
그리고 마주하게 되는 지난 시간의 추억들,,,,
" 우리는 여행의 추억을 세면서 다음 여행을 떠난다.
먼저 간 사람을 생각하면서 나중에 올 사람을 생각하면서
그리고 우리는 언젠가 또 사랑하는 모든 사람과
지평선 너머에서 만날것이다. "(p314)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였던것 같다.
왠지 따뜻하면서도 힐링이 될것 같은 이야기였는데 그렇게 다가왔다.
그리고 왠지 많이 울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이야기였는데
뭉클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던 책이다.
책을 먼저 만나고 좋았으니 이번에는 영화를 만나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