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바퀴 아래서 비주얼 클래식 Visual Classic
헤르만 헤세 지음, 박희정 그림, 서유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고전은 나랑 맞지 않는것 같아서 잘 읽지 않는 장르중 하나이다.

그리고 고전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는 편이다.

그런데도 몇권의 고전을 읽게 된것이 표지 덕분이었다.

학창시절에 즐겨 읽었던 만화중 하나인 윙크나

호텔 아프리카의 박희정 만화가의 그림이 표지여서 더 눈길을 끌었다.

너무 예쁜 일러스트의 표지를 가지고 있어서 눈길이 더 가게 되었던것 같다.

 

누구나 알것 같은 이름인 헤르만 헤세,

그의 실제 경험과 힘들고 괴로웠던 삶의 부분이 담겨 있다는 자전적 소설,

수레바퀴 아래서.

이 작품은 헤르만 헤세가 25세때 쓴 작품이라고 한다.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더라도 뛰어난 아이인 한스 기벤라트

그리고 헤르만 하일너,

신학교를 목표로 하면서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한스와 타고난 듯한 헤르만,

어울리지 않을것 같으면서도 서로에게는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가 되어 버린다.

그렇다 보니 한스가 조금씩 변하게 되고....

 

" 경박한 학생과 성실한 학생, 시인과 공부벌레의 조합이었다.

둘 다 가장 똑똑하고 재능이 많다는 평이었지만

하일너는 천재라는 반쯤은 조롱 섞인 평가를,

한스는 모범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p122)

 

헤르만 헤세의 작품이라면 데미안을 떠올릴 정도로 고전에 대해 아는것이 없는데

이번 기회에 수레바퀴 아래서라는 또 한권의 고전을 만나게 되고

생각보다 어렵지도, 재미없지도 않은것을 알게 되었다.

덕분에 나도 고전과 친해질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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