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찬리 육아중

절찬리 육아중 - 아들 때문에 울고 웃는 엄마들을 위한 육아그림 에세이
장은주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한동안 아이의 방학으로 인해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

지치기도 하고 짜증이 나기도 하고 약간의 우울함을 느끼기도 하는

그런 날들이 계속되고 있을때 만난 책,

삼형제를 키우는 엄마 엔쮸, 그녀의 네이버 블로그는 인기가 좋다.

구독자가 2만명이 넘고 매일 5천명 이상이 방문하는 블로그라니

솔직히 나도 이책을 읽으면서 한번 들어가본 곳이기도 하다.

엔쮸의 블로그에 웹툰 형식으로 연재하던 이야기를 엮은 책이 절찬리 육아중이다.

그리고 블로그에도 없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고 누구나 비슷한 삶을 살아가고 있고

그것을 통해 웃기도 울기도 위로를 받기도 한

이야기들이 가득담겨 있는 책을 만나서 좋았다.

나만 이런가? 잘하고 있나?

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건가?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가? 하는 많은 고민을 하게 되고

왠지 모르게 내가 아이에게 안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하는 날들

불안한 마음들이 나만 그런것이 아님을 알게 해주고

아이를 통해 행복을 느끼고 살아감을 다시 한번 더 알게 해주는 그런책이다.

읽으면서 만화와 글이 함께 어울어져 더 좋았던것 같다.

그럴때 이책을 만나고 웃기도 하고 위로도 받게 되었다.

나만 그런것이 아니라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음에 위로가 되었고

아이들의 모습에 웃기도 하고 이렇게 사는거지 하는 생각도 들었던것 같다.

나는 지금도 절찬리 육아중이다.

이 육아가 과연 내 아이가 성인이 되면 끝이 날까?

난 솔직히 아니라고 본다.

울 엄마가 지금 나에게 하는것을 보면 나도 왠지 내 아이에게 그렇게 할것 같아서,

하지만 힘을 내서 잘 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