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당신들

우리와 당신들 ㅣ 베어타운 3부작 2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1월

프레드릭 배크만의 많은 책들중 몇권을 읽었다.

그렇게 그의 작품이 나오면 기대가 되었고 읽어보려고 하는 편이다.

얼마전 읽은 프레드릭 배크만의 베어타운의 후속편이 나왔다.

우리와 당신들이라는 제목의 책이다.

책을 보자 마자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베어타운의 뒷 이야기를 담고 있다니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베어타운은 아주 작은 도시이다.

일자리도 제대로 없고 온 마을이 하키만을 바라보면서 살아간다.

하키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마을을 살릴수 있다고 믿고 열심히 해서

준우승까지 하고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가 사건이 일어나고 만다.

그 사건이 일어나고 난 두달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에서 시작을 한다.

사건의 가해자였던 케빈과 그의 가족은 마을을 떠난다.

그후 케빈은 베어타운이 아닌 옆마을 팀이 되고

우수한 선수들도 옆마을 하키팀으로 이적을 하게 된다.

가해자는 그렇게 잘 사는데 피해자인 마야와 가족들은

베어타운 사람들의 증오의 대상이 된다.

책을 읽으면서 재미는 있었다,

베어타운의 뒷 이야기라고 해서 더 관심이 생겼고 읽으면서

자신에게 유리한것만 생각하고 일어난 일을 내일이 아니니

남의 일이니 나랑 상관이 없단 생각을 하면서 말과 행동을 하는 그들의 모습에

화가 나기도 하고 어이 없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어떻게 이렇게 책을 읽으면서 독자의 감정을 들어 낼수 있게 하는지

신기하기도 하고 감탄 스럽기도 했다.

참 많은 일들이 벌어지는 책속에서 지금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

그 일들을 마주한것만 같아서 씁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