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온다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이정민 옮김 / 몽실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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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지무라 미즈키라는 작가가 있다는것을 알고 있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책이 아닐것 같다는 생각에 읽어본적이 없는 듯 하다.

그러다 몽실북스의 아침이 온다 덕분에 츠지무라 미즈키의 책을 만나게 되었다.

많은 부부들이 돈과 시간을 투자하지만 결국은 아이를 가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구리하라 부부도 오랜 기간동안 난임 치료를 하고 노력을 했지만

아이를 가질수 없었고 치져만 갔다.

열다섯 살이라는 나이에 엄격한 교사 부모에게 반항심이 생기고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임신을 하고 마는 히카리,

구리하라 부부는 아이를 원했고 히키리는 아이를 키울수 없는 상태,

특별양자 결연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아이를 입양하게 되고

그 아이가 아사토이다.

아사토가 여섯살이 된 어느날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아이를 돌려달라니....

아이를 돌려달라고 전화한 사람은 누구일까?

정말 아사토의 엄마인 히카리일까?

입양한 아이를 돌려달라고 한다고 돌려줘야 하는걸까?

 

아이가 있는 엄마라서,

아이를 쉽게 얻은것이 아니라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더 몰입하게 된것 같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을 해 볼수는 없는 이야기이지만

조금은 이해할수도 공감할수도 있을것 같은 입장이라서 그런지

이책을 읽으면서 이야기속의 인물들과 이야기에 빠져든것 같다.

난임치료로 힘들었을 부모도 이해가 되고

아이를 낳아 입양 보내야 했던 히카리도 이해가 되기도 했고

그래서인지 가슴이 뭉클거리고 답답하기도 하고 슬펐던것 같다.

책 뿐만아니라 책을 원작으로 한 일드도 있다고 하니

조만간 꼭 한번 찾아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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