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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약 - 미술치료전문가의 셀프치유프로그램
하애희 지음, 조은비 그림 / 디자인이곶 / 2018년 12월
평점 :

명절 연휴를 딱 맞춰서 나에게 와 준책이다.
엄마이고 아내이고 며느리이고 딸이다 보니 명절은 늘 많은 일들이 읽어난다.
그 덕분에 명절동안 나에게 제일 필요한것은 휴식이랑 힐링이다.
책의 제목도 보는약이다.
뭔가 이 책속의 내용을 보고 있으면 자연치유가 되고 힐링을 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일반적 용법
1. 추억의 즐거움과 몰입이 주는 긍정적 정서 재경험.
2. 면역체계 (치유호르몬) 활성화, 뇌기능 (유연성 brain plasticity) 증진
3. 집중력 유지와 강화


책속에는 우리에게 소중한 추억이었을것 같은 그림들이 담겨 있다.
제1부 가족,
첫 글씨쓰기 배우는 날, 엄마품의 자장가, 엄마손은 약손, 이빨뽑기 등이 담겨 있고
제2부 놀이,
아카시아잎의 설렘, 비석치기, 사방치기, 공기놀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고무줄 놀이 등이 담겨 있고
제3부 그리운 이야기,
손 떨리는 달고나 떼기, 뻥이요, 난로에 도시락 쌓기, 소독차가 우리 동네에 등
많은 추억속의 기억들이 담겨 있다.
그림을 보면서 아~! 이런것도 하고 놀았지 하면서 추억을 되새겨보기도 했다.
내 기억속에 잠들어 있는 많은 모습들을 책속에서 보면서
왜 책 제목이 보는 약이라고 한것인지 알것 같았다.
이번 명절은 이책속에 있는 그림에 색을 입히고 집중을 하면서 피로를 푼것 같다.
이런 저런 일들이 많이 생기는 명절,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을수 있었고
아이와 함께 그림을 완성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미술치료 전문가의 셀프 치유 프로그램이라는 말이 무엇인지를 알것 같았다.
그리고 나 뿐 아니라 아이도 함께 힐링을 할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