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네가 좋은 사람보다 행복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박지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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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해주는 듯한 좋은 말과 귀여운 뒷태가 너무 좋아 보이는 책,

뒷모습을 보면 쓸쓸하거나 안쓰럽다는 생각이 먼저 들곤 하는데

이책의 뒷모습을 보면 귀엽다는 생각이 먼전 든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감정을 다 말할수 있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나 또한 가까운 사람에게조차 내 마음속의 말을 다 못하고

속으로 삼킬때가 많으니 말이다.

그래서 읽고 싶었던 책이다.

" 두려워하지 마.

너는 절대 혼자 있지 않을 거야.

내가 지켜줄게! "(prologue)

왠지 모를 시선이 가는 책이기도 했다.

동물은 인간이 줄수 없는 그런 위로를 줄때가 많은것 같다.

이 책 속에서 만난 이야기들과 일러스트들이 그렇다,

누군가의 뒷모습을 볼때면 쓸쓸한 마음이 먼저 들었는데

일러스트 속의 동물들의 뒷모습에서는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았다.

일을 하다가 보면, 주위의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가장 가깝다고 느낄 가족들 사이에서,

우리는 우리가 모르는 순간, 순간 스트레스를 받곤 할것이다.

그럴때면 위로해주는 무언가가 있어야 조금이나마 풀릴것이다.

" 행복은 살아있음을 즐기는 힘이야.

매 순간 살아 있음에 감사하는 여유와

자신에게 야박하게 굴지 않겠다는 다짐. "

(p54~57)

누군가가 나에게 해주면 왠지 뭉클할것 같은 말,

" 나는 네가 좋은 사람보다 행복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

내가 누군가에게 해 주고 싶은 말, 그런말이다.

책속에서 따스함을 느끼는 글을 만나면서 나도 위로 받았다.

누군가의 직접적인 위로보다는

이렇게 간접적인 책으로의 위로가 더 절실할때가 있는데

요즘 그런 순간들이 많았는데

이책으로 위로 받을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힘든 순간 위로를 받을수 있는 힐링북이다.

좋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어지는, 선물로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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