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 감 - 작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 창비청소년문고 31
김중미 지음 / 창비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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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읽은 꽃섬 고양이가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작가님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다.

김중미 작가님의 책들을 몇번 만났을지도 모르지만 지금 기억에 나는건

제일 최근에 만난 꽃섬 고양이고 이번에 만나게 된 존재, 감이다.

이책은 존재, 감이라는 제목부터가 좋았다.

왠지 모를 끌림을 주는 제목이었고 작가님의 이름을 보고는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김중미 작가님의 학교 강연집....

존재, 감은 2년간 작가님이 전국의 학교와 도서관을 돌아다니면서

아이들과 나눈 이야기들을 담은 책이다,

책속에는 1, 작은 용기가 세상에 틈을 낸다 라는 주제로

이야기들은 힘이 없고 가난한, 세상의 주목을 받지 않는 그런 사람들의 존재를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들로 가득했다.

2, 문학과 세상에 대한 물음들 이라는 주제속에

지금까지 작가님이 강연을 하면서 받아온 질문들과 그에 대한 대답들을 담고 있다.

작가가 돈을 얼마나 벌수 있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면 돈을 만이 버느냐,,,에 대한

질문들에까지 솔직하게 쓰여 있다는것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 늘 어떻게 작가가 되셨나요? 라는 질문을 받아요.

그런데 저는 어떻게 작가가 되는지는 그다지 중요한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보다는 사람의 삶에 대해 잘 이해하는것이 더 중요해요. (p176)

이 말을 읽으면서 작가라는 직업이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이런 말을 하고 생각을 하는 김중미 작가님이 참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렇게 마음에 와 닿는 책을 쓰는거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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