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 제인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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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있는 서점의 작가 개브리얼 제빈의 새로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비바, 제인이라는 제목을 보고는 어떤 이야기일지 상상이 되지 않았다.

레이철, 제인, 루비, 엠베스, 아비바....

레이철의 딸 아비바, 제인의 어린딸 루비, 그리고 엠베스...

정치에 관심이 많은 여대생 아비바,

그녀는 정치에 대한 관심으로 경력을 쌓기 위해

하원 의원의 선거사무실에 인턴으로 들어간다.

인턴으로 들어간 사무소의 하원의원을 사랑하게 되고 불륜 관계가 되어 버린다.

그런 사실을 아비바는 엄마에게 이야기하게 되고 그녀의 엄마는 또 그사실을

아비바의 외할머니에게 이야기 해서 조언을 받고자 한다.

조언을 받아 엄마가 한 일은 하원의원의 부인을 찾아가서 둘 사이를 이야기하고

하원의원의 부인은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던 중...

교통사고로 인해 둘 사이를 세상 사람들이 알게 되고 스캔들의 주인공이 된다.

그 일이 있고 나서 두사람의 생활은 달라진다.

스캔들은 큰 사건이 일어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관심밖의 일이 되었지만

하원의원은 재선에 성공하고 아비바는 취직조차 하지 못하는 신세가 되어버린다.

책을 읽은 지인들의 평은 너무 좋았다.

그렇게 읽게 된책은 음....여성으로 살아가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다.

같은 잘못을 했어도 왜 한사람, 그것도 여성만 이런 상황이 되어버리는것인지...

둘이 잘못을 했으니 둘이 같은 상황이여야 하지만 두사람이 너무 다른 상황이라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하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

책을 읽기 전 띠지에 있던 해시태그가 참 인상깊었다.

#이중잣대 #2차가해 #잊힐권리....

책을 다 읽고 나서 이것이 무슨 뜻인지 알수 있을것 같았다.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지만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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