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간호사 - 좌충우돌 병원 일상 공감툰
류민지 지음 / 랄라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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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책을 알게 된것은 블로그에서 표지를 정하는 투표를 할때 였다.

지금은 육아를 하다가 보니 전업주부로 살아가지만

10년이 넘는 시간을 병원에서 일을 하면서 살았던 때가 있기에

좌충우돌 병원 일상 공감툰이라는 문구에 꼭 읽어보고 싶었었다.

그렇게 만난 책의 표지부터가 나를 설레게 했다.

저 표지에 있는 모습이 예전에 내 모습 같은 생각이 들어서 였던것 같다.

이책의 저자는 현직 간호사이다.

현직 간호사가 병원에서의 일상을 웹툰 형식으로 SNS에 연재를 하고

간호사들에게 호응과 공감을 받았다.

이책을 보니 그럴수 밖에 없는것 같다.

지금은 일을 하고 있지 않고 일한 시간만큼 일을 쉰 시간이 있어서인지

가물가물하기만 한 기억들이 이책을 보면서 다시 되살아 났다.

간호사의 하루는 병원에 도착하면서 병원에서 나갈때까지 숨막히게 돌아간다.

그런 모습을 너무도 솔직하게 담고 있는 책이다.

간호사라는 직업을 그저 백의의 천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보면 조금 놀랄지도 모르겠다.

그들에게는 한부분만을 보고 판단을 할테니 말이다.

그런 간호사의 일상을 솔직하면서도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있는 책이다.

이책은 간호대학을 다니면서 간호사로서의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나

지금 병원생활을 하면서 힘들어서 지칠수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참 좋을것 같다.

물론 좋은 이야기만 있는것이 아니라 걱정이 될수도 있지만

아주 모르고 시작하는것 보다 경험을 통해 알려주는 것들을 보고

이해하고 그 시간에 공감하는것도 이일을 시작하기전에

아주 좋은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 다시 돌아갈수 있을지 모를 병원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게 되어

살짝 설레이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고 그 시간이 소중했음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

일을 하고 있을때는 너무 힘들기도 하고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아서

고민하고 힘들어 하고 지쳤었는데

이책을 통해 보게 되면서 그때의 내 모습이 다시 그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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