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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밑의 개
나하이 지음 / 좋은땅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어린왕자의 재림에 이어 나하이 작가님의 두번째 책이다.
나는 어린왕자의 재림보다 이책을 먼저 읽었다.
책상에 있는 책이 눈에 딱 띄어서, 아이의 눈 밑에 강아지가 있어서 그랬던것 같다.
눈밑의 개는 제목처럼 손가락만한 작은 강아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강아지의 이름은 엄지,
어린시절 읽었고 지금 아이에게 가끔 읽어주는 동화책인 엄지 공주가 생각이 났다.
미소는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
그런 미소의 아홉살 생일에 엄마로부터 받은 손가락 만한 강아지 엄지,
엄지는 남을 배려하는것을 모르는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강아지로 큰다.
그러던중 엄지는 미소의 곁을 떠나 집밖으로 나가게 되고
늘 미소의 보살핌을 받던 엄지에게는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이 얼마나 이기적이었는지를 반성하고
서로 돕고 배려하는 것을 배우기도 합니다.
어찌보면 너무 힘든 시간이었을수도 있지만 엄지에게는 꼭 필요한 시간을 보낸것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한편의 동화를 읽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따스하고 재미있으면서 교훈도 함께 있는책,
표지만 보고 아이는 이책을 자기책이라고 가지고 갔지만
아이가 이책을 읽게 되면 그것도 좋은 교훈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지의 성장 과정을 담은 이야기를 통해 아이도 많은것을 알게 되리라는 생각에
얼른 아이에게도 읽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