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청년 바보의사 - 개정판
안수현 지음, 이기섭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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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어야지 하는 생각은 없었는데 정말 우연히 읽게 된 책이다.

읽은 사람들중에는 눈물이 계속 흘렀으니 휴지를 준비하라는 사람이 있고

자신은 감정이 마른것인지 눈물이 나지 않았다는 사람도 있었다.

나는 그 중간쯤이었던것 같다.

33세라는 짧은 인생을 살다가 바보의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는 떠났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를 기억하고 있다는것은

그 사람이 인생을 어떻게 살았는지를 알수 있는 것 같다.

바보의사의 이름은 안수현,

그는 환자들을 보는것에 자신이 할수 있는 최선을 다 하고 진심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맡은 일은 묵묵히 해내는 스타일이었다.

아파하는 환자를 치료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의사,

그리고 그 속에서 따스한 말 한마디,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의사,

더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해서 노력을 했지만 불의의 사고는 일어났다.

그런 그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있다.

종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책이나 프로그램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오랜전 이태석신부님의 이야기를 티비 프로그램에서 본적이 있다.

그리고 그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본 기억이 있다.

종교라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믿지도 않아서인지

그런 이야기는 불편할거란 생각이 많았다.

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종교인의 이야기가 아닌

한 인간의 이야기라는 생각을 했다.

좋은 의사이고자 한 그, 이책을 읽으면서 그사람을 생각했다.

이책은 그러기 위해 있는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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