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끔은 사소한 것이 더 아름답다
천성호 지음 / 리딩소년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처음 이책의 제목인 가끔은 사소한것이 더 아름답다라는 것을 보고 끌렸다.
아무것도 없는듯한 깔끔한 표지위에 글과 작은 그림이 나도모르게 끌렸다.
그렇게 읽게 된 책은 잔잔하게, 때론 훅~ 다가왔다.
아무것도 아닐수 있는 일상속에서 일어나는 작은 풍경에 관심을 가지고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 글로 옯기다니 멋지다는 말이 함께 했다.
아무렇지 않게 하는 말인듯 하지만 그속에서 감정들이 느껴지고
나의 일상속에서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지만 작은 행복을 떠올려보기도 했다.
' 누군가의 보잘것 없는 사소함은 어떤이에겐 특별함입니다.
아득히 떨어진 곳에서 조차 자기안에 깃든 빛을 묵묵히 뿜어내는
저 아름다른 별처럼,
당신의 사소한 몸짓은 그 자체로 이미 소중한 이정표이자 빛입니다. '
같은 일상을 반복하면서 주말이 다가오기를 기다리며 사는건 비슷한것 같다.
그런 일상을 살아가면서 이책은 왠지 모를 안심을 주는것 같았다.
특별한것이 아니라도 일상속에서 늘 가까이에 있고 반복되는 것이
나도 모르게 특별해지는 날이 존재한다는것을 알게 해준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좋은글들이 많아서 좋았고
요즘같이 비가 오는날 센치해지는 나에게 좋은 책이었다.
그리고 깜짝 놀란것이 작가님의 사진이었다.
사진을 잘 보지 않는 편인데 잘 생겼다는 말에 무심코 봤다가
" 맞네...작가님이 잘생겼네... " 라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