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떤 당신이었나요?
이한나 지음 / 문학공감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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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하루를 보낸 후 누군가가 나에게 해주는 듯한 한마디...

오늘 어떤 당신이었나요?

오늘 그런 느낌의 책을 만났다.

제목도 그렇지만 왠지 모르게 책속에 담긴 이야기를 공감할수 있을것 같고

읽고 나면 힘을 얻을수 있을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다.

저자 이한나는 일찍 결혼해서 14살 중학생 딸을 두고 있다고 했다.

내 나이에 중학생딸이라니... 나는 아직 초딩을 입학한 아이를 두고 있는데

그것만으로도 왠지 인생 선배가 들려주는 경험담을

들을수 있을것 같아서 기대가 되었다.

어떤 일들이 벌어졌으며 어떻게 그 시간을 헤쳐나갈수 있는지를 알고 싶었다.

뭔가 거창하게, 장황하게 펼쳐지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소소하지만 내 이야기 같고

진심이 담겨 있는것 같은 그런 이야기들을 만날수 있었다.

그래서 더 좋게 느껴진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누군가의 이야기가 될수도 있고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그 속에서 힘든 시간을 위로 받고 응원받고 글을 읽으면서 공감할수 있는

그런 느낌이 좋아서 책 읽기를 잘한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그리고 나를 힘들게 하기도 하고 슬프게 하기도 하는것이

다른 사람도 아닌 나라는 것을 생각할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해준것 같다.

내 자신을 되돌아 보고 나 자신에 대한 생각을 할수 있게끔 해준 책,

이책은 나에게 그런 책이었다.

솔직히 힘들때나 지칠때는 누군가의 힘내라는 말보다는

묵묵히 옆을 지켜주고 어깨 한번 토닥여 주는 것이 더 힘이 될때가 있다.

나에게 이책은 그런책이었다.

힘든 하루 보낸 이에게 잘했다고 토닥여 주는 그런 책이었다.

그리고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친구에게 선물 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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