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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똥말똥 잠이 안 와 ㅣ 푸른숲 그림책 33
케이티 블랙번 지음, 리처드 스마이드 그림, 이계순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푸른숲 그림책 시리즈중 33번째 이야기인 말똥말똥 잠이 안와는
늦은 밤까지 잠이 안오는 아기곰이 등장해서
잠이 들기위해 아기곰이 노력하는 모습이 담겨 있는 책이다.
요즘 아이가 여름방학을 한 덕분인지, 너무 무더운 날씨 덕분인지
아이가 늦은 시간까지 잠을 이루지 못해서
힘들어 하는 모습에 이 그림책을 읽어주었다.
주인공 아기곰 도지는 해가 저물었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도지의 가족들은 도지가 잠들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한다.
가족들의 말에 따라 하다가 보니 도지도 잠이 듭니다.
원숭이는 나무에 매달려 코오자겠지?
기린은 기다란 목을 웅크린채 소록소록 잘거야.
얼룩말은 서로 서로 기대어 새근새근 자고 있을걸~
책장을 한장씩 넘길때마다 새로운 동물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잠이 오려나~ 하는 생각에 아이에게 읽어주기도 했다.
아이가 편안하게 잠들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을 담은 그림책이라고 해서
더 눈길이 갔던것 같다.
아이가 성장하는데 먹는것 만큼 중요한것이 자는것이기 때문이다.
하루가 편하기 위해서는 잘 자야 하기에 더 신경이 쓰이는것 같다.
늘 자라~! 자라~!하는 말을 하고 화를 내다가 이책을 읽어주면서
동물들이 자는 모습과 아기곰 도지의 행동을 보면서 재미있어 하기도 해서
오히려 화내지 않아도 되고 잠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를 알려줄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그림책이다 보니 색감도 좋고 동물친구들도 귀여워서 아이가 잘 읽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