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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역 폭발사건
김은미 지음 / 제8요일 / 2018년 7월
평점 :
처음 간 여행이 일본 도쿄였고 신주쿠역에서 좋은 추억이 있어서인지
제목이 자극적으로 다가왔던것 같다.
신주쿠역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기에 폭발사건이고 그 범인을 찾는것인지
책을 읽기전부터 표지에 한번 눈길이 가고 제목에도 눈길이 갔던 책이다.
그런데 작가가 국내작가이다.
그것 또한 내가 이책을 읽고 싶어진 이유가 되었다.
" 의문의 폭발사건, 진범은 누구인가? "
인적이 거의 없는 어두운 새벽 신주쿠역,
그곳에서 폭발이 일어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일본 경찰들은 그 폭발물을 둔 용의자를 잡게 되지만 그는 범인이 아니라고 한다.
그는 그저 돈을 받고 시키는 대로만 했을뿐이라고....
더 놀라운것은 이야기속에서 우리가 잘 아는 윤동주 시인과 비밀 연인이 나온다.
그리고 생체실험이라는 무시 무시한 역사 이야기까지 나온다.
그런 환경 속에서도 윤동주는 생을 마감하게 되고 유일한 생존자는 비밀 연인인 강복순,
유일한 생존자이면서 모든것을 알고 있는 그녀를 찾아야 한다.....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를 왔다 갔다한다.
그래서 왠지 판타지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고
그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줄을 몰랐던것 같다.
솔직히 어떤 내용일지는 상상도 못하고 보게 된 책인데 책장은 잘 넘어 갔다.
그리고 이야기 또한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달라서 더 호기심이 생긴것 같다.
역사적인 이야기도 있으면서 미스터리하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판타지를 보는것 같은 여러가지 장르가 한곳에 모인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