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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주고 싶어
와거 지음, 류정정 옮김 / 아토북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중국 작가가 쓴 책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잘 읽지 않는다.
그런데 내가 유일하게 읽은 중국 작가의 책인 사신의 술래잡기의 역자님이
이책을 번역한 역자님이라는 것을 알고 표지가 귀엽기도 하고 해서 읽게 된 책이다.
중국에서 유명한 웨이신 550만 팔로워를 설레게 한 작품이라고 한다.
솔직히 캐릭터가 귀엽고 그들이 보며주는 사랑스러운 일상이 재미있기는 하다.
하지만 역시나 우리와는 조금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것에 대해 살짝 낮설기도 했다.
주인공은 남자친구 와와 와 여자친구 투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와와는 신기한 남자이다.
투투가 속마음과 다른 말을 해도 속마음을 눈치채고
여자친구의 감정을 살피고 달래주고 맞춰주고 그런 남자이다.
세상에는 정말 없을것 같은 남자, 그런 와와의 사랑을 받고 있는 투투는
질투가 심하고 잘 삐지고 돈쓰기를 좋아하는 여자이다.
와와와 투투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를 만화로 담고 있는 책이다.
솔직히 중국의 풍습이나 문화와 우리나라의 풍습이나 문화가 다르다는것을 느꼈다.
어떤 남자도 이렇게 하지 않을것이고 어떤 여자도 이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여자친구가 화가 났다고 이렇게 풀어주고 선물을 마구 안기는 남자는 없을것이고
조그만 일에도 남자친구에게 질투를 하고 삐지면서
가방하나에 화가 풀어지는 여자도 없을 것이다.
약간 현실에서 보는것과는 다른 커플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속에서 보는 이 커플의 사랑이 사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귀여운 커플의 알콩 달콩 사랑이야기가 담긴 만화책 한권을 읽고 있다고
그렇게 생각하니 이 모습이 귀엽게만 느껴지고 약간 부럽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