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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위로할 때
김나위 지음 / 다연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늘 건강할것 같던 내가 대학병원을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소리를 들은날
내 눈에 띈 책이 이책이다.
나 스스로 지금의 상황에서 나를 위로해야할것 같은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어떤 상황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거나 자꾸만 일이 꼬이기도 하고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문제가 갑자기 생기기도 한때,
나를 위한 뭔가가 있어야 한다는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럴때 읽으면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는 그런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나 작가의 주변 사람들,
그리고 우리가 알만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면서
나만 그런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만 힘든것이 아니고 나만 그런것이 아니라는 것이 이렇게 위로가 될줄은 몰랐다.
사람은 경험을 해보지 않고 내일이 되어 보지 않으면 모르는것 같다.
나조차도 그랬을것이다.
그저 타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타인이 겪은 일을 읽으면서
그사람이 힘든 시간을 보냈구나 하는 생각은 할수 있지만 공감이 어려울수도 있는데
지금 이책을 읽는 내 상황때문인지 공감도 되고 나름 위로도 된다.
특히나 우리에게 잘 알려진 강원래씨 같은 경우,
한순간의 사고로 인해 그렇게 되었지만 너무도 잘 살아가고 행복한 모습을 볼수 있는것이
나름의 위로가 되고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이책을 읽으면서 지금 나의 상황에도 딱 맞는 책이기도 하고
책을 읽으면서 잠깐이지만 그 상황을 생각하지 않을수도 있었다.
그리고 나 스스로를 위로 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