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에서 온 편지 - 그린북스 129 그린북스 129
펄 벅 지음 / 청목(청목사) / 1993년 11월
평점 :
절판


책의 초반부를 조금 읽어 나갔을 때, 기대하지 않았는데 우연찮게 재미있는 책을 발견했구나! 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느낌을 받게 하는 그런 책… 불현듯 놀라운 약간의 반전을 던지는 이야기 전개에 얇은 책이지만 빨려들 듯 읽어가다. 초등학교 때 읽었던 '대지'는 이제는 기억에 너무나 희미한데 역시! 대가는 실망시키지 않는 법인가보다. 혁명과 역사에 대한 인식 등에서 철저히 미국 편향적 시각에서 자유스럽지 못한 점이 조금 거슬리기도 하였으나, 사랑에 관한 한 뛰어한 작품인 듯 하다. 출간된지 오래된 책이라 그런지 종이재질이나 인쇄상태가 읽기에 눈이 좀 아픈게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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