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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케북 : Happy Day ㅣ 부케북 1
몰리 해치 지음, 박혜원 옮김 / 더모던 / 2025년 5월
평점 :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을 피우는 아름답고 화려한 책
이 팝업북은 미국의 아티스트 몰리 해치가 만든 책이자 꽃다발이다. 다양한 꽃에 관한 이야기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저절로 좋아지는 예쁜 꽃 그림이 가득하다. 천천히 다 읽고 나서 책상 위나 식탁 위에 올려두면 그 자체로 아름다운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한 번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감상할 수 있는 책이자 장식품이라 활용도가 높다.

따듯한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책
사랑하는 사람에게, 친구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이 책은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시들지 않는 꽃에 싱그러운 마음을 담아 전하면 받은 사람도 책과 함께 그 마음을 오래 간직할 수 있으니까. 기념일에 꽃다발을 선물하는 것도 좋지만 부케북을 선물하면 색다른 방법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
꽃말로 전하는 진심: 행복하게, 낙관적으로!
부케북에 담긴 여러 꽃 중 내 마음에 쏙 들어온 꽃은 수선화와 해바라기다. 오른쪽엔 꽃(그림)이, 왼쪽엔 꽃말 등 꽃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새출발과 행복을 상징하는 수선화를 보고 나도 매 순간 새로운 마음으로 더 행복하게 살자고 다짐해 본다.

해바라기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이라 더 유심히 살펴봤다. 해바라기의 원산지가 멕시코와 페루인 줄은 이번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익숙한 꽃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다. 낙관을 상징하는 해바라기를 보면서 나도 더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야지 생각했다.

책장을 넘기면 자연스레 기분이 좋아진다. 다 읽고 꽃다발처럼 만들어서 책상 위에 두니 방 분위기가 밝아졌다. 게다가 시들지 않는 꽃이라 오래 두고 볼 수 있으니 더 좋다.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기도, 나 스스로에게 선물하기에도 딱! 좋은 책이자 꽃다발이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