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서가 한눈에 보이는 정리기술
니시무라 아키라 지음, 김화숙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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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선, 나는 정리에 서툴러.. 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이책을 읽어 보아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정리를 잘 하는 사람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의 댓가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포스트 잇을 사용하는 방법과, 시간을 15분씩 쪼개어 사용하는 방법,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일하는 방법, 주위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일에도 관심과 주의를 기울일려고 하는 섬세함..

이 모든 것들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얼마나 열심히 연습했을까 하는 생각에 고개가 숙여질 정도이다. 나에게도 있어서 포스트 잇의 사용과 연하장 부분은 상당히 공감하고 실행하려고 애쓰는 부분이기도 하다.

책의 내용에 대해서 본다면, 많이 아쉽다. 왜냐하면 기존의 저자의 책과 별 다른점을 찾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새로운 것이 없기에 책을 샀다는 것이 후회가 되었다. 그래서 한 가지 느낀 것이 있다. 책을 사는 것도 시간에 대한 소비이다. 따라서 반드시 한번 훑어 보고 사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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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협객 백동수
김영호 지음 / 푸른역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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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던 위대한 영웅이 아닌, 현실 속에서 진짜 가깝게 느껴지는 사람으로서 한 사람이 인식되었다. 더구나 그 시대적 배경이 조선시대가 몰락해가는 바로 직전의 마지막 불꽃과도 같은 시기라, 그 가까움이 더욱 더 느껴졌는지는 모른다.

이 책의 장점은 문에 집중되어 있는 현재의 시각에서 무에 매진한 당시의 현실을 자세히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부분에 있다고 본다. 그러나, 이 책의 장점은 소설도, 실화도, 그렇다고 위인전도 아닌 어정쩡한 구분이 아니었나는 생각이 든다. 백동수라는 주인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기에 주위 상황을 설명하는 부분이 부족하였고, 소설처럼 백동수가 모든 부분에 옳았던 것처럼 묘사되는 부분도 그 설득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그 내용을 풀어가는 기술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문득 이런 생각을 해 보았다. 백동수 아저씨 같은 분을 영화화하면, 어떨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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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에서 걸어나온 사람들 - 산월기(山月記) / 이능(李陵)
나카지마 아츠시 지음, 명진숙 옮김, 이철수 그림, 신영복 추천.감역 / 다섯수레 / 199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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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뭐 별 다를까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읽기 시작하는 순간 끝까지 멈추지 않고 죽 읽었다. 다시 이 책을 읽으려고 할 때, 나는 왜 내가 이 책에 푹 빠졌었을까를 생각해 보았다.

진실 같은 소설, 아니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하였다. 그냥 가슴 속에서 뭔가 쾡한것이 남는 것 같았다. 그 느낌이 어떤 느낌인지 아직도 설명하기는 곤란하다.

자기가 하고 싶은 길을 꿋꿋이 걸어가고 있는 친구가 있다. 월급도 아주 낮은 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다. 먼 곳에 사는 그 친구를 찾아갔을때 이 책을 선물로 주었다. 내가 느끼는 이 책의 향기를 친구도 느꼈으면 했다. 설명하지 못할 그 무엇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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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서의 아침 - 나를 바꾸는 7일간의 여행 (양장본)
구본형 지음 / 생각의나무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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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서의 아침. 새로운 일에 대한 두려움.. 우선적으로 변화에 대해서 역설하는 지은이의 연작의 일부이므로, 기타의 다른 책들과 연관하여 볼 때 크게 다른 점은 없어보인다.

책은 왜 우리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변해야 하는지를 역설하고 있다. 이에 따라서 나 자신의 삶이 정체되었는지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는지에 대해서 뒤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러나, 연작을 읽으며서 느끼는 식상함. 그리고 7일간의 자기 변화로 제시한 단식에 대한 동떨어진 느낌 등은 이 책의 의미를 반감시키는 효과를 가졌왔다.

단지 책을 읽는 독자가 스스로 자신의 삶을 뒤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저자가 제시한 7일간의 여행을 자신에게 맞는 다른 여행(등산이든, 어디 호텔에서 7일간 꼼짝하지 않고 지내든..)을 가지는 기회가 된다면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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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팀장이 알아야 할 모든 기술 - 매니지먼트 파워 프로그램 6
모리 스텟너 지음, 엄진현 옮김 / 지식공작소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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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일만 잘 하면 되는 위치에서 어느날 갑자기 관리자가 된다면... 우선 첫째로 느끼는 문제는 팀장의 경우 자기일만 잘한다고 하여서 일을 잘한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었다.
한 팀의 장으로서 모든 팀원들에게 목표를 부여하고, 또한 서로 격려하도록 하는 일은 생각처럼 그렇게 만만한 일은 아닐 것이다.

한 부서의 팀원으로서 느끼는 가장 큰 애로점은 무엇일까? 바로 자신에게 일에 대한 권한이 없다는 문제가 아닐까? '왜 내 상사는 항상 자기가 일을 다 처리하려고 하는걸까?' 반면 상사가 느끼는 고충은 무엇일까? '저 사람에게 일을 맡기면 도대체 믿을 수가 없어...'. 이러한 딜레마 속에서 서로가 서로에 대하여 갈등을 일으키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은 그러한 권한의 위임과 갈등의 해결에 대하여 직접적인 방향을 제시한다고는 보기 힘들지만, 그러한 갈등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제공하는 충분히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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