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꿍 놀이에 이어서 가장 너덜너덜해진 책이랍니다. 까궁놀이의 작가가 쓴 책인데 그림도 너무 앙증맞고, 플랩을 열었을때 그림자의 주인공이 나타나지요. 바로 전 페이지에 그림자 주인이 잠깐 씩 고개를 내밀고 있지요 아주 작은 얼굴로요.. 요즘은 그림자 주인공을 미리 맞추고 흐뭇하게 보고 있네요..20개월즘에 보여준 책인데, 30개월인 지금껏 꾸준히 보는 책입니다. 불독 그림이 너무 재미있어요. 장화처럼 찌그러저 앉아있는데 뒷모습도 너무 귀엽네요. 조그만 꼬리... 그림에서 주는 웃음이 있어서 예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