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월 아들 녀석이 요즘 젤 마니 읽는 책이랍니다. 책 속 악어와 치과 의사 선생님이 만날때 깜짝 놀랬어 하면서 따라해요. 책을 읽히고 싶은 마음이 들켜서인지 책 싫다고 하면서 유독 이 책은 좋아하네요. 그림도 간단하고 나름대로 생각하면서 봐야 할것 같은데.... 마지막 장 빼고, 악어와 치과 의사는 같은 말을 하죠 . 놀고 싶은 데 가야해, 깜 짝 , 참아야 해 , 다신 안만났으면 좋겠어.. 몇 마디 안되는 말에 어쩜 모든 상황이 다 들어가게 되어있는지.. 기발하네요. 같은 말에 다른 생각... 아직은 설명을 주저리 마니 달아서 읽지만 언젠가 혼자 읽게 된다면 나처럼 웃으면서 보겠죠?? 교훈도 있어요.. 양치질을 하라는.... 재미와 교훈이 어울리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