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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베이비, Hi 맘 - 김린, 서현주의 자신만만 유아영어 ㅣ Hello 베이비, Hi 맘
김린, 서현주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꿰어야 보배란 말이있다. 그래 사실 우리집엔 구슬이 참 많다. 그냥 보기에도 반짝반짝하고 이쁜 구슬이 . 이책도 구슬 중에 참이쁜 구슬이었다. 요즘 젊은 엄마들 영어동화 한권이상 안가진 엄마가 없고, 영어비디오에 , 이런류의 책 안읽어봤거나 가지고 있지 않는 엄마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나도 예외는 아니어서 , 솔직히 이 책 산지 몇년은 되었다. 첫째 임신했을때 태교용으로 사서 지금껏 책장에 고이 놓여 있었다. 태교를 하기에 스토리가 없는 그저 간단한 대화만 여럿 있어서 금새 싫증나서 눈으로 한번 보고 말았던것이다.
그런데 요즘 이책이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말이 엄청 늦은 우리 아들 이책에 나온 대화를 몇번 읽어 주니까 너무 좋아하는 거다. 물론 영어와 우리말 모두... 사실 말이 별로 없는 내가 애들한테 하루종일 하는 대화란게 고작 밥먹자. 놀자 나가자 이런것들인데 ,이책에 나온 구체적 말들.. 영어뿐만아니라 우리 말도 도움이 되는 것이였다. 내친김에 친구랑 같이 외우기로 하고 하루에 한페이지씩 확인하니까 .. 정 말 너 무 좋 다.. 요즘 들어서 구슬 꿰기 한창이다. 산지 삼년만에 빛을 보기 시작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