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스위치 - 최신 과학으로 읽는 후성유전의 신비
장연규 지음 / 히포크라테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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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성유전학이란 유전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에 관한 해답을 제공하는 학문이다. 유전자의 DNA 염기서열은 변하지 않지만, 주변 환경에 따라 유전자의 활성화 또는 억제가 변경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유전자 발현의 첫 단계인 전사 과정 조절의 핵심 요소는 후성유전 시스템이 제공하는 전사 온/오프 스위치에 있다.

일란성 쌍둥이가 대표적인 예이다. DNA가 거의 같은 일란성 쌍둥이가 성인이 됐을 때 약간씩은 다른 외모, 성격등을 가지게 되는데 그 차이는 후성 유전자 즉 각자의 생활조건 및 환경 등으로 인해 형질이 변하여 생긴 차이라는 것이다.


또 하나 흥미로운 것은 이러한 후성 유전을 통해 암에 관해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암세포도 결국은 DNA인데 암세포 DNA의 스위치를 끌 수만 있다면 암은 완치될 것이다.
아직은 연구를 많이 해야되는 분야이기는 하지만 인간이 암세포마저 정복할 수 있다면…
책을 본 후 복습겸 관심이 생겨 유튜브에 찾아봤는데 암 분야에서는 벌써 실험 중이라고 한다.

#도서지원 #서평단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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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달리기를 합니다 - 작은 성취로 쌓아 가는 즐거움 ㅣ 아잉(I+Ing) 시리즈
러닝해영 지음 / 샘터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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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처음 시작한 계기부터 끝없이 도전하는 철인 3종 대회까지 작가는 달리기를 시작으로 달리기, 수영도 정복한다.

물 공포증이 있는 사람에게 수영이란 넘을 수 없는 벽 같은 존재일텐데 작가에게 ‘달리기’가 있음으로써 두려움을 이겨내는 중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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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안에는 초보러너 또는 런닝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을 위하여 스트레칭 뿐만 아니라, 달리기 입문 가이드, 달릴 때 필요한 물품 그리고 달리기 용어에 대한 설명들이 실려 있다.

평소에도 ‘왓츠인마이백’을 흥미로워하는 편인데 러너의 왓츠인마이백을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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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가 처음이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보자. 작가는 다 갖춰놓은 상태에서 하면 강박이 생겨 쉽게 지치고 포기도 빨라진다고 이야기한다.

일단 야외로 나가 산책부터 가볍게 해보자 그러고는 살짝 살짝 뛰어보는 거다. 거리는 중요하지 않다.

나는 그 중 마음에 드는 것은 바로 ‘여행지에서 달리기’이다.

여행할 때 운동을 하는 편인데, 수영장 있는 호텔을 예약해 수영을 하거나 헬스장에서 근력운동 및 러닝머신을 타는데 다음 여행에서는 꼭 호텔 근처라도 달려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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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서평단활동 #오늘도달리기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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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인문학 - 역사, 철학, 수행법의 정신 문화사적 이해
이정수.이동환 지음 / 판미동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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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를 처음 접한 건 약 10여년 전 한참 한국에 핫요가가 성행할 때였다.
다이어트 목적으로 요가를 시작했지만 요가를 하면 할수록 호흡과 자세에 집중을 하면 잡념이 사라지고, 명상을 하면 몸과 마음이 차분해지는 경험을 했다.
잡념이 많은 나에게는 ‘송장자세’라고 불리는 사바아사나 할 때가 잡념이 사라지고 긍정 에너지가 채워지는 시간이었다.

작년 싱가포르에서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전망대에서 일출을 보며 요가하는 원데이 클래스를 들은 적이 있었다. 외국이었고, 당연히 선생님도 영어로 수업을 진행했지만 요가자세는 산스크리트어로 통일되어 바로바로 할 수 있었다.
전망대에서 일출을 보며 요가를 한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황홀하고 감격스러웠다.

그 계기로 요가 전문가 과정을 따볼까 고민하는 중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나에게 <요가 인문학>은 요가를 취미로만 해오던 나에게 요가의 깊은 이해를 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교과서적인 책이다. 이 책은 요가의 기원부터 시작하여 철학, 심리학, 명상, 신앙 등등 요가가 영향을 미치는 모든 곳을 전반적으로 훑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요가는 명상만을 목적으로 두지 않는다는 부분과 명상의 심리치료적 효과 부분이 흥미로웠고, 사상체질처럼 요가에서 체질을 구별하고 그에 맞는 음식 등을 알려주는 것도 흥미로웠다.

단시간에 평가하기 어려운 책이긴 하지만, 곁에 두고 교과서처럼 사용될 책이며, 해부학 또한 사서 세트로 함께 볼 것이다.

#도서지원 #서평단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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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대로 낭만적인 - 스물여섯, 그림으로 남긴 207일의 세계여행
황찬주 지음 / 흐름출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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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대로낭만적인


  • 일기를 써본다
  • 그림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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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가깝든 멀든 해외여행을 많이 간다. 배낭 메고 세계여행도 그렇다.

하지만 많이 간다고 해서 누구나 가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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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26살에 작은 유리알 같은 호기심으로 207일의 배낭여행을 떠난다.

여행의 기록하는 방식은 일기와 그림으로.

점, 선, 면으로 이루어진, 오직 플러스펜으로 그려낸 그림은 경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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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작가처럼 되는대로 낭만적인 두달간의 유럽을 혼자 간 적이 있었다.

인-아웃 항공권만 구매한 뒤 유럽을 도는 것이었다.

막상 유럽에 가보니 한국 사람이 많이 가는 곳이 아닌 새로운 곳을 가보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손품팔아 구글지도를 늘렸다 좁혔다하면서 지역을 살펴봤다.

겨울 유럽이었고, 남들과 반대의 인-아웃 루트라 그런지 여행 동안 한국인을 그렇게 많이 만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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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나는 인스타그램을 일기장으로 사용했다.

한 피드에 그 날 갔던 곳의 사진들을 우겨 넣고, 그 날의 일기를 썼다.

그때 나도 일기를 자세하게 적었다면 어땠을까, 감정을 적었다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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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의미를 둔다는 것은 무엇일까?

유리알 같은 조그마한 호기심으로 여행을 결심했지만 그 여행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각자의 몫 아닐까?

그 여행이 나에게 주는 의미가 있든 없든, 여행 그 이후의 삶이 달라졌든 달라지지 않았든

그냥 여행으로 충분하다. ‘여행’이란 단어만으로도 우리에게 설레임을 주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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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실천하고 싶은 것이 두 가지 생겼다.

  1. 여행을 가면 일기를 쓴다. ➡️ 계획표를 많이 짜지만 가서 막상 나의 감정, 생각들을 적지는 않았다. 다음 여행부터는 머릿속에서 정리되지 않는 생각, 감정들을 적어야지.
  2. 마음에 드는 풍경을 발견했다면 그림을 그려본다. ➡️ 그림을 못그리면 어떤가. 작가는 그림을 그리려면 남들보다 더 자세히 봐야된다고 그랬다. 그 자체만으로도 나는 이 여행지를 더 깊게 보는 것일거다.

#도서지원 #서평단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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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키친 - 농장 공장 주방
박찬용 지음 / 에이치비프레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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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앱에서 ‘결제 완료’가 뜨면 그 뒷편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공장에서 가공식품이 올라오고, 농장에서는 신선한 작물들이 올라오고, 주방에서는 재료를 손질하며 요리를 한 뒤 딜리버리 시스템을 통해 우리집 앞까지 배달된다.

그 모든 현장을 생생히 취재한 르포형식의 책이다.


항상 어렸을 적 한 번쯤 들었던 소리, “농부 아저씨께 감사하며 밥 먹어라.”

이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정말 식탁 한 번 오르기까지의 여정이 이렇게 험난한 줄 몰랐다.



p. 218 - 모두의 삶은 다르지만 분명 공통점도 있다. 지금 어디선가 이걸 읽을 당신도 그렇듯, 우리 모두 각자의 일을 하며 각자의 디테일을 매만지고 고민하고 점점 나아지려 한다.


그것이 공장이든, 밭이든, 바다든, 주방이든 내 위치에서 디테일을 매만지며 우리의 식탁 위에 올라온 것이니 감사하게 먹어야 될 듯 하다.


p. 385 - 현대 농업의 현장을 가면 이제 농업은 공업에 가까우며 농협의 근간에 과학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최적화된 가시광선과 수액 양분으로 허브를 기르면 잎을 크게 키우면서도 맛은 진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농장 파트에서는 참 묘하고 씁쓸한 감정이 들었다.

뉴스에서 보면 농장에서 일 할 사람이 없다 라는 뉴스를 봤다.

그래서 외국인들을 고용한다고.

하지만 위와 같이 세상이 발전할수록 농협에도 과학기술을 통한 발전이 있다고 희망적인 시선으로 본다.

요즘 그래도 젊은 농부들

지방에서는 농장에서 일할 사람이 부족해 외국인들을 고용한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지방에서는 60대면 아직 한참 창창할 때 라고도 한다. 그 반대로 요즘 젊은 농부들이 생기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농사라는 건 쉽지 않은 일이기는 하다. 하지만 위의 말 처럼 세상이 발전한만큼 농협에도 과학기술을 통한 발전이 될 수 있다고 희망적인 시선으로 본다.

그래서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이 바로 인도어 팜이다.

인도어 팜이란 실내에 여러 가지 기술 및 시설을 활용하여 식물 생장을 이끄는 농업 방식이다.

이케아 푸드코트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진짜 서울의 한 복판인 강남 남부터미널의지하에 인도어팜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막연하게 진짜 맛있을까? 몸에는 안 좋지 않을까? 라는 걱정이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어떻게 관리되고 있으며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작가님의 생생한 맛 후기(?)까지 보면서 한 번 체험을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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