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 악령 퇴치부
이사구 지음 / 황금가지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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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착해진 또라이 직장 상사.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IT 계열로 이직을 성공한 디자이너 ‘김하용’
하지만 ‘하용’을 기다리고 있는 건 또라이 직장 상사!
또라이짓을 넘어 이제는 기괴한짓을 하는 직장 상사 때문에
‘하용’은 괴로움에 인터넷 커뮤니티에 하소연 글을 올리게 되는데…

댓글로 추천받은 18만 유튜버 ‘무당언니’와 함께 퇴마에 나선다.


재미있는 소설을 읽으면 혼자 배역 캐스팅을 해보고는 한다.
이렇게 캐스팅 해보는 상상을 하게끔 할 수 있는 것도
작가의 능력이 아닐까…?
고로 이 작가님은 흥해야 한다!!
이 소설이 첫 작품이라는데 정말 어디계셨던거예요!

이미 출간 전에 드라마와 웹툰으로 제작이 확정 됐다는데!
특히 드라마는 누가 캐스팅 될지 너무 궁금하다 ㅜㅜ

⬇️ 혼자 캐스팅 해본 건 아래에서 소개해 본다.


중소기업을 다니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을 너무 잘 알고 계신다.
진짜 직장인들이 고민할 법한 고민과 스트레스,
그걸 악령퇴치, 퇴마라는 키워드로 유쾌하게 잘 푼 소설이다.
직장생활 몇 년 더 해본 언니가 조언해주는 것 같은 느낌으로
공감하는 글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으니
책을 읽으면서 확인해보길 바란다

아무래도 연작소설이라서 그런지 코난 재질이다.
코난 특 : 가는 곳마다 사건 터짐
하지만 에피소드마다 유쾌 상쾌 통쾌 빵빵 터진다
드라마화가 된다던데 더욱 많은 에피소드를
빨리 영상화로 보고 싶다!


⬇️ 더보기…

후보 1. 황정음
드라마 ‘그녀는 이뻤다’에서 인턴역을 너무 잘해서 그런지
어떻게든 해내려는 그런 모습들이 잘 어울릴 것 같다.

후보 2. 고민시
📝 p. 173 - 왜 저래, 왜 저래, 왜 저래. 봐선 안 될 친구의 욕망이 카메라 화면을 통해 눈앞에 실시간으로 펼쳐졌다. 어느새 손에 땀이 심하게 찼다. 땀을 닦으려 휴대폰을 바꿔 쥐려 했을 때, 손이 미끄러지고 말았다.

’왜 저래, 왜 저래, 왜 저래‘ 하는 부분이
영화 <마녀> 에서 친구역으로 나온 모습들이 그려져
찰떡일 것 같다.

#도서지원 #서평단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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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삶은 흐른다 (특별판 트레싱지 에디션) - 삶의 지표가 필요한 당신에게 바다가 건네는 말
로랑스 드빌레르 지음, 이주영 옮김 / FIKA(피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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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개인적으로 산보다는 바다를 좋아한다.

모래사장에 앉아 그저 일렁이는 바다를 보며 물멍을 때리거나(?)

찰싹찰싹 모래를 때리는 파도의 소리를 듣는다.

여행을 가도 해변이 있는 도시를 가거나 수영장이 있는 호텔에 머문다.

이유는 없었다. 내가 왜 바다를 물을 좋아하지?


이 책을 읽는 순간 ‘유레카!’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삶이 바다이기 때문이다.

나의 질문에 답을 해주는 책을 이제야 만났다!


저자는 한창 사는 것이 우울했을 때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살면서 위로가 가장 간절했던 시절 그가 발견한 것은

바닷가, 수영, 다이빙, 배에 얽힌 기억과 이미지였다.

같은 것을 좋아하지만, 같은 것을 보고 저자는 이러한

통찰를 하였구나 감탄하면서 읽었다.


📝 p. 19 - 즉, 우리가 생각하기 때문에, 생각하는 의식이 있기 때문에 존재한다는 확신이다. 따라서 데카르트는 합리적으로 수영하는 사람처럼 호흡을 되찾고 바닥에 발을 단단하게 디뎠다.

➡️ 수영이 ‘합리적’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나는 ‘합리적’을 ‘합리적인 호흡’이라고 받아드렸는데

그건 ‘합리적’이 아니라 ‘숨쉬고 싶은 욕구’이니까… 자연스러운 거니까….


📝 p. 120 - 수영을 하면 이러한 자아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이 되는 걸 경험할 수 있다.

➡️ 위와 마찬가지로 수영을 하면 오직 하나 ‘숨쉬기’ 위해서 모든 잡념들이 사라진다.

그로써 수영하는 동안은 온전한 ‘나’일 수 있다.


📝 p. 145 - 바닷물에 몸을 담그면 우울증, 정신적 피로, 신경증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 우울은 수용성이라고 한다. 그러니 우울할 때 수영을 해보자 🏊🏻‍♀️


#도서지원 #서평단활동

파도처럼 인생에도 게으름과 탄생, 상실과 풍요, 회의와 확신이 나름의 속도로 온다. -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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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삶은 흐른다 (특별판 트레싱지 에디션) - 삶의 지표가 필요한 당신에게 바다가 건네는 말
로랑스 드빌레르 지음, 이주영 옮김 / FIKA(피카) / 2023년 4월
평점 :
품절


개인적으로 산보다는 바다를 좋아한다.

모래사장에 앉아 그저 일렁이는 바다를 보며 물멍을 때리거나(?)

찰싹찰싹 모래를 때리는 파도의 소리를 듣는다.

여행을 가도 해변이 있는 도시를 가거나 수영장이 있는 호텔에 머문다.


이유는 없었다. 내가 왜 바다를 물을 좋아하지?

이 책을 읽는 순간 ‘유레카!’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삶이 바다이기 때문이다.

나의 질문에 답을 해주는 책을 이제야 만났다!


저자는 한창 사는 것이 우울했을 때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살면서 위로가 가장 간절했던 시절 그가 발견한 것은

바닷가, 수영, 다이빙, 배에 얽힌 기억과 이미지였다.

같은 것을 좋아하지만, 같은 것을 보고 저자는 이러한

통찰를 하였구나 감탄하면서 읽었다.


📝 p. 19 - 즉, 우리가 생각하기 때문에, 생각하는 의식이 있기 때문에 존재한다는 확신이다. 따라서 데카르트는 합리적으로 수영하는 사람처럼 호흡을 되찾고 바닥에 발을 단단하게 디뎠다.

➡️ 수영이 ‘합리적’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나는 ‘합리적’을 ‘합리적인 호흡’이라고 받아드렸는데

그건 ‘합리적’이 아니라 ‘숨쉬고 싶은 욕구’이니까… 자연스러운 거니까….


📝 p. 120 - 수영을 하면 이러한 자아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이 되는 걸 경험할 수 있다.

➡️ 위와 마찬가지로 수영을 하면 오직 하나 ‘숨쉬기’ 위해서 모든 잡념들이 사라진다.

그로써 수영하는 동안은 온전한 ‘나’일 수 있다.


📝 p. 145 - 바닷물에 몸을 담그면 우울증, 정신적 피로, 신경증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 우울은 수용성이라고 한다. 그러니 우울할 때 수영을 해보자 🏊🏻‍♀️


*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파도처럼 인생에도 게으름과 탄생, 상실과 풍요, 회의와 확신이 나름의 속도로 온다. -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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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기대하는 멸망들
서강범 지음 / 달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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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이자 영상번역가인 작가 서강범의 첫 단편집 <우리가 기대하는 멸망들>은

6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SF소설이다.

작가는 다정하고 따뜻한 SF보다는 차갑고 멸망된 SF로 쓰여지길 원했다.

그래서 그런지 ‘디스토피아 두 스푼, SF 한 스푼’이 나의 한 줄 감상평이다.





⌜감독님, 이 영화 이렇게 찍으면 안 됩니다⌟

📝 p. 15 - 그 순간 꿈을 꾸는 것 같았다. 차 안에는 세상에서 처음 보는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펼쳐져 있다는 표현이 정확했다. 차 안은 그야말로 널찍한 광장이었다.

➡️ 소재가 특이하다고 생각하는 단편이다. 과거와 현재의 차원의 문이 자동차라니!




👍 ⌜배부른 소리⌟

외모지상주의 디스토피아에 관한 이야기이다.

식욕을 감퇴시켜주는 다이어트약인 ‘이너프’의 대한 효능이 입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너프’를 남용하여 얻은 부작용은 배변을 조절할 수 없게 된다.

이런한 부작용을 겪는 남용자들을 대상으로 식사 대용이 가능한 고용량 식이 영양제를 판매한다.

➡️ 꽤나 현실적인 미래를 그리고 있다. 아니, 미래가 아니라 현재일 수도 있다.

요즘 청소년에게 유행하고 있다는 다이어트약, 일명 ‘나비약’이 생각이 났다.

다이어트 때문에 약을 처방 받았고, 남용하여 결국 중독에 이르기까지…

현실과 너무 닮아있어 소름이 돋았다.




⌜비행운 아래에서⌟

➡️ 트루먼쇼를 보는 듯한 소름듣는 SF이다.




*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우린 서로의 불행의 채무자이자 채권자였다. 그 빚은 측정이 불가능하기 떄문에 상호 교환되거나 상쇄되는 성질의 것도 아니었다. 어쩌면 영영 갚지 못할지도 몰랐다. -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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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
앤디 로트먼 지음, 이종복 옮김 / 담앤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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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란, 글자 그대로는 “망자(亡者)”라는 의미를 지니며

“아무도 원치 않는 삼악도”에 거주하는 비참한 중생들이다.

또한 백연경에서 아귀를

“온몸이 화염으로 뒤덮여 있어 영원히 불타고 있는 것 같”고

“배가 산처럼 크고 목구멍은 바늘처럼 좁아 늘 배고픔의 고통을 호소한다”고 묘사된다.

이러한 존재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으며

이들의 업보를 어떻게 씻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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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론과 백연경 속 아귀의 열 가지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서론에서 백연경 속의 아귀에 대한 해석을 담고 있어

나는 거꾸로 ‘백연경 → 서론’ 의 방법으로 읽었더니 훨씬 읽기가 수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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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194 - 앞서 ⌜법원주림⌟의 저자 도세 스님이 간탐을 소개하며 말하듯, 간탐은 나에 대한 집착이 그 원인이라고 할 수 있고, 간탐하는 마음을 버리기 위해서는 보시를 행하면서 이와 동시에 지혜를 닦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제대로 된 보시를 행해서 간탐의 마음을 줄이고 공덕을 길러 업연으로 이어진 가까운 중생들을 아귀의 길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자신도 아귀의 길에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이 책에 대해서 한 문장으로 요약하라고 하면, 이 문장을 고를 수 있겠다.

후생을 믿는다면, 그 후생에서 아귀처럼 살고 싶지 않다면,

욕심과 인색함을 버리고

대가없는 자비를 베풀면서 지혜를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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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191 - 이처럼 아귀가 기댈 수 있는 곳은 다른 중생들보다 더 강력하게 업연으로 연결되어 있는 자손들밖에 없으며, 자손들은 특히 그 조상들은 이름을 지목해서 공덕을 회향함으로써 아귀들이 지을 수 없는 복을 짓게 해주고, 그를 통해 아귀의 몸을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한다.

➡️ 아직 나는 인색함을 못 버린 건지, 이기적인 건지…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내가 죄를 지어서 아귀가 됐는데 왜 후손에게 가서 ‘너의 공덕을 나를 위해 써라’라고 말을 할 수가 있는 건지.

악귀라 염치도 없는건가… 물론 갈 수는 있는데 공덕을 하든 말든 그건 후손들의 선택 아닌가? 🤔

어찌저찌 후손들의 공덕을 받아 아귀의 몸에서 벗어났다고 한들,

과연 회개하고 인색함을 버리고 자비를 베풀 것인가?

아귀의 몸에서 벗어난 이후의 모습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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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서평단활동

"목건련이여, 절대적으로 악한 행동의 결과는 절대적으로 악하고, 절대적으로 청정한 행동의 결과는 절대적으로 청정하며, 이 두 가지가 혼재된 행동의 결과는 혼재되어 있다. 그러므로 목건련이여, 그대는 절대적으로 악한 행위와 혼재된 행위를 모두 멀리하고 절대적으로 청정한 행위만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목건련이여, 그대가 배워야 할 것은 바로 이것이다." - 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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