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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
앤디 로트먼 지음, 이종복 옮김 / 담앤북스 / 2024년 1월
평점 :
아귀란, 글자 그대로는 “망자(亡者)”라는 의미를 지니며
“아무도 원치 않는 삼악도”에 거주하는 비참한 중생들이다.
또한 백연경에서 아귀를
“온몸이 화염으로 뒤덮여 있어 영원히 불타고 있는 것 같”고
“배가 산처럼 크고 목구멍은 바늘처럼 좁아 늘 배고픔의 고통을 호소한다”고 묘사된다.
이러한 존재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으며
이들의 업보를 어떻게 씻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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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론과 백연경 속 아귀의 열 가지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서론에서 백연경 속의 아귀에 대한 해석을 담고 있어
나는 거꾸로 ‘백연경 → 서론’ 의 방법으로 읽었더니 훨씬 읽기가 수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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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194 - 앞서 ⌜법원주림⌟의 저자 도세 스님이 간탐을 소개하며 말하듯, 간탐은 나에 대한 집착이 그 원인이라고 할 수 있고, 간탐하는 마음을 버리기 위해서는 보시를 행하면서 이와 동시에 지혜를 닦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제대로 된 보시를 행해서 간탐의 마음을 줄이고 공덕을 길러 업연으로 이어진 가까운 중생들을 아귀의 길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자신도 아귀의 길에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이 책에 대해서 한 문장으로 요약하라고 하면, 이 문장을 고를 수 있겠다.
후생을 믿는다면, 그 후생에서 아귀처럼 살고 싶지 않다면,
욕심과 인색함을 버리고
대가없는 자비를 베풀면서 지혜를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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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191 - 이처럼 아귀가 기댈 수 있는 곳은 다른 중생들보다 더 강력하게 업연으로 연결되어 있는 자손들밖에 없으며, 자손들은 특히 그 조상들은 이름을 지목해서 공덕을 회향함으로써 아귀들이 지을 수 없는 복을 짓게 해주고, 그를 통해 아귀의 몸을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한다.
➡️ 아직 나는 인색함을 못 버린 건지, 이기적인 건지…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내가 죄를 지어서 아귀가 됐는데 왜 후손에게 가서 ‘너의 공덕을 나를 위해 써라’라고 말을 할 수가 있는 건지.
악귀라 염치도 없는건가… 물론 갈 수는 있는데 공덕을 하든 말든 그건 후손들의 선택 아닌가? 🤔
어찌저찌 후손들의 공덕을 받아 아귀의 몸에서 벗어났다고 한들,
과연 회개하고 인색함을 버리고 자비를 베풀 것인가?
아귀의 몸에서 벗어난 이후의 모습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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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서평단활동
"목건련이여, 절대적으로 악한 행동의 결과는 절대적으로 악하고, 절대적으로 청정한 행동의 결과는 절대적으로 청정하며, 이 두 가지가 혼재된 행동의 결과는 혼재되어 있다. 그러므로 목건련이여, 그대는 절대적으로 악한 행위와 혼재된 행위를 모두 멀리하고 절대적으로 청정한 행위만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목건련이여, 그대가 배워야 할 것은 바로 이것이다." - 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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