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벽 開壁 上, 下
-요동치는 세계-
박모은
하.. 이거 나오자마자 구매했는데 이제서야 읽게 되다니..
한 번에 몰아서 읽었으면 정말 좋았겠지만 작가님이 계속 집필 중에 나온듯하다.
발간 예정을 좀 넘겨서 나오긴 했으니까.
뭐든 어떠리요. 으헤헤헤헤헤헤헤헤
이거 서평 통과시켜준 인디캣님에게 정말 감사드리며 ㅋㅋ
1부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이 이야기가 어디로 흘러갈까 정말 기대를 많이 했다.
마지막 3부까지 전부 손에 넣었으니 쉴 틈 없이 달려야겠다.
읽을 거 생각하니까
꺄아아아아 신나!!!!

작가 소개 : 박모은
출생 1961년 충청남도 공주
학력 동구 여자상업고등학교
경력 1982년부터 20년간 애니메이터로 활동
차례
上
조상신과의 재회
전투
두 왕신의 연합
강남 집 공격
소영진 소멸
나라신과 만나다
능력 검증
下
구출
천왕의 방문
이승에서 대낮에 수도하기
맥줏집 습격 사건
자연왕과 러시아 나라신의 만남
나라신 수업
천왕과 유럽연합 회동
통일
무영, 한국 나라신이 되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신계에 오면 먼저 기록관 앞에 서게 된다.
기록관 앞에서 이승에서 자신이 했던 일을 몇 초 사이에 훑어보고 잘못한 기록을 따라 '천 개의 방'으로 들어간다.
방마다 붙여진 죄목을 따라 들어가서 자기가 한 만큼의 벌을 받는다.
죄의 벌을 전부 받고 나면 신계에서의 생활을 시작하고 다시 환생을 위해 가는 정화의 숲 사신을 기다린다.
이승을 떠나 저승(신계)으로 들어온 무영.
무영은 '천 개의 방'을 지나 신관 앞에 서자 신관은 범상치 않은 빛을 보고 놀라고 만다.
그리고 조심하라는 당부를 건넨다.
신관의 당부가 무섭게 무영은 몸에서 나는 빛으로 인해 5대 왕신의 집중 견제를 받지만 모두 이겨낸다.
하지만 자신에 의해 소 한국 신계 안으로 많은 공격들이 일어나자 왕신 중 한국 나라신이 비밀 공간에 무영을 보호하면서 신계에서도 도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집중하게 된다. 그 사이 현 나라신이 북쪽과 남쪽이 신계 통일을 이루면서 자신의 역할을 끝내고 무영에게 다음 한국 나라신의 자리를 넘겨준다.
"일하는 신들이 많은가요? 안 하는 신들이 많은가요?"
"아무것도 안 하는 신들이 대부분이죠. 한국은 예외로 일중독에 걸려 사망한 신들도 많아서 신계에서도 꽤 많이 일하고 있지만······. 일하는 신의 수가 우리 영역이 신계에서 가장 높답니다.(생략)"
아 진짜.. ㅋㅋㅋㅋㅋ
읽으면서 빵 터녔다. 누가 일 중독의 나라 인간들 아니랄까 봐 저승 가서도 일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이렇게 쓰다니 ㅋㅋㅋㅋ
속으로 막 웃었는데 .. 남 일 갖지 않네.. 쩝.. ( 나도 일 중독자 )
배경이 신계로 넘어가긴 했는데 이승과 거의 비슷하고 빛이 드는 곳이 아니니 회색빛 도시와 혼령이 여기저기 날아다닐 수 있다는 것만 다르고
거의 이승이다. 재미있는 점은 저승에서 일어나는 일이 이승에 그대로 발현된다는 것!
(참고로 귀신鬼神도 신이다. )
그래서 일 귀신들이 너무 일해서 현실 한국이 발전 중이란다 .. ㅋㅋㅋㅋㅋㅋ
"어느 날 문득 생각이 나기는 하겠지만 그건 추억일 뿐입니다. 세월만큼 좋은 지우개는 없으니까요. 살다 보면 기억은 퇴색되고 빛이 바래요. 그렇지 않다면 그건 순리를 거스르는 집착입니다. 이따금 추억의 한 장을 꺼내 보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니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준 여자친구에게 고마워해야죠."
웃음 지으며 달려가다가 이렇게 사람을 흔드는 것이 '글'이라고..
그냥.. 기억이라는 것을 나이가 드니까 다들 저렇게 느끼나 싶어서.
ㅎㅎㅎ 글에서 연륜이 느껴진다.
"종교는 왕신이 만드는 게 아니라 따르는 신들이 만드는 거요. 난 가만히 있었는데 신들이 자기들의 이익에 따라 나를 왕신으로 만들어 놓고 자신들의 이익을 요구하는 거지요. 매우 이기적인 집단이 만들어 낸 것이 종교라는 거요."
흠.. 나도 종교에 잠시 몸을 담그긴 했었지만(지금은 탈출함).. 느끼고 있던 부분이었다.
그렇다고 종교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마지막 생각에서는 항상 문제는 인간인가..라고 생각하게 된다.
흠.. 작가님은 어떤 생활을 하셨길래 저런 생각을 하셨을까?
"주위를 배려하는 게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그냥 흐르는 대로 두면 돼요. 그럼, 다 알아서 제자리를 찾아가거든요."
무영이 신이 되기 위한 과정을 담아 가고 있는데 종종 마음에 드는 말들을 툭툭 던지신다니까?
힘줄 것 없이, 지나칠 것 없이 모든 것은 자신의 자리를 찾아갈 것이라는 말이 좋다.
내가 바라보는 세상은 '+,- = 0' 의 법칙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그 흐름에 맞기는 것도 멋있어 보인다.
-짧은 생각-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1부가 긴박하게 돌아가다 보니 너무 재미가 컸어요.
2부에서는 무영이가 신이 되기 위한 과정을 그리고 있다 보니 중간에 살짝 늘어지거든요.
정치적인 이야기가 포함되면 이게 사사사삭 녹아내리는 기분이라 ㅎㅎㅎㅎ
그래도 가독성 짱 좋아서 순식간에 읽어 내려갑니다.
우리 무영이는 한국 나라신이 되어서 어디로 향하게 될까 궁금궁금 히히 ~
이제 마지막 권이 남아서 언능 봐야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komkom_yun/223974485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