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베네딕토회 : 캐드펠 수사의 등장 캐드펠 수사 시리즈 21
엘리스 피터스 지음, 박슬라 옮김 / 북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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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베네딕토회 : 캐드펠 수사의 등장


엘리스 피터스


- 본 포스팅은 북하우스에서 도서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룰루 랄라~ 시리즈 중 20번째 이야기를 잠시 뛰어넘고 마지막 21편으로 왔지요.

이게 좀 많이 궁금했거든요.

캐드펠 그는 누구인가!

단편이라고 이야기는 했는데 10권 읽고 뛰어넘어 19권으로 왔더니 배경이 넓어져 있더라고요. 흠.. 그렇다면 이참에 그냥 첫 번째가 될 이야기를 빨리 읽어보자! 


그래서 중간을 건너 뛰고 마지막권으로 Lst' go!


작가 소개 : 엘리스 피터스

움베르토 에코가 큰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했으며 애거사 크리스티를 뛰어넘었다고 평가받는 세계적인 추리소설 작가 엘리스 피터스(본명 에디스 파지 터 Edith Pargeter)는 1913년 9월 28일 영국의 슈롭셔주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졸업 후 덜리 지역 약국에서 조수로 일했고,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해군으로 참전하기도 했다. 그녀가 쌓은 이러한 다양한 경험과 이력은 소설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1939년 첫 소설 『네로의 친구 호르텐시우스』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1963년 『죽음과 즐거운 여자』로 미국 추리작가협회에서 수여하는 에드거 앨런 포 상을 받았다. 1970년에는 '현대문학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치사와 함께 '마크 트웨인의 딸'이라는 호칭을 얻었으며, 1977년 『유골에 대한 기이한 취향』을 발표하며 시작된 캐드펠 수사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81년에는 캐드펠 수사 시리즈(The Chronicles of Brother Cadfael)의 한 권인 『수도사의 두건』으로 영국 추리작가협회에서 주는 실버 대거 상을 받았다. 영국 문학에 기여한 공로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훈장(Order of the British Empire)을 수여 받았다.

캐드펠 수사 시리즈는 문학적 성취와 함께 역사와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이해를 드러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고전으로 손꼽힌다. 1995년 10월, 생전에 지극히 사랑했던 고향 슈롭셔에서 여든두 해의 생을 마쳤다.


목차

우드스톡으로 가는 길에 만난 빛

빛의 가치

목격자

작가의 말

주(註) 



달도 별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밤이었으나 바람이 구름을 가르는 찰나의 순간 달빛이 비쳐 들었다.

특이한 베네딕토회 : 캐드펠 수사의 등장    31


그 정도면 충분했다. 그는 말없이 몸을 돌려 자리를 떴다. 그러곤 곧장 교구 성당에서 열리는 저녁기도에 참석하러 갔다. 별다른 이유는 없었다. 적어도 그땐 그렇게 생각했다. 그저 할 일을 마치고 돌아섰을 때 열린 문 사이에 고여 있던 어둠이 손짓하며 고요와 사색 속으로 그를 초대했고, 때마침 종이 울렸기 때문이라고. 예배당에서는 몸집 작은 수사가 열렬히 감사 기도를 올리는 중이었다. 주어진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더듬거리며 앞으로 나아가며 인생이라는 책의 한 페이지를 넘기는 또 하나의 피조물이 거기 있었다. - 49p

언젠가 누군가 무심코 던진 말이나 거부할 수 없는 호의의 행동이 그의 두꺼운 껍질을 꿰뚫게 되면, 그땐 비밀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고 낯선 이도 더 이상 낯선 이가 아니게 될 것이지만 - 104p


이 시리즈를  읽으면서 항상 하는 말이 이것이다. 

" 표현이 너무 이쁘다"

문장 하나하나가 반짝반짝하는 느낌이 머릿속에 남는다. 

나만 이쁘다고 생각하나? 표현의 풍부함이랄까? 내가 할 수 없는 능력이라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  

원서로 읽었을 때는 어떤 느낌일지 너무 궁금해진다.

또 한편으로는 이 글을 한글로 옮긴 분이 정말 이쁜 말로 잘 표현해 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캬~ 인생의 진리를 이렇게 표현하기인가! 멋있다 멋있어!

진짜 이런 표현력 너무 갖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이 추위 속에 밤을 보내겠다고? 아침이 오기도 전에 얼어 죽을 걸세. 아니, 생각을 좀 해봄세. 우리에겐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 거야." 

특이한 베네딕토회 : 캐드펠 수사의 등장    86

캐스펠의 인자한 차가움을 갖고 있는 모습이 아닐까 싶다. 

나도 저런 사람이 되고 싶은데 너무 옹졸하고 작고 어두워서 이런 캐릭터가 나타날 때마다 조금씩 배우려 한달까?

( 나 책에서 연애를 배우는 스타일 )

나도 말해보고 싶다. 아니 이 전에 이런 말을 많이 했던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되어버렸나 ..

그래도 그 모습을 되찾고 싶으니 말할래. 


"우리에겐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 거야."


"글쎄요. 잠깐은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 그런 짓을 했다가 운이 좋았던 적이 한 번도 없거든요. 항상 발각됐었죠. 지혜와 경험이 저를 정직하게 만들었습니다. 정직하게 얻은 작은 이익이 거짓으로 번 큰돈보다 낫고, 무엇보다 그 때문에 감옥에 가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걸 알지요(생략)"

특이한 베네딕토회 : 캐드펠 수사의 등장    143

아 .. 마지막쯤에서 웃픈 눈물이 살짝.. ㅋㅋㅋ

나도 거짓말을 해서 운이 좋았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마지막에는 다 들켜서 더 최악이었다. 

직장 생활하면서 진짜.. 좋았던 적이 없어.. ( 흑역사가...)

그래서 진실되게 살아갈려 한다. 아직도 다 자라지 못한 내면아이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인생은 진실되게!




-짧은 생각-

마지막권은 캐드펠이 수사가 되기 전의 모습과 오랜 유랑과 방황의 삶을 끝내고 슈루즈베리 수도원에서 수사로 지내게 된 배경을 그리고 있다. 

다른 이야기보다 호흡이 짧고 역동적이다. 

다른 이야기에서 잔잔하게 나왔던 그 모습과는 살짝 젊음의 패기가 있어서 이것 나름대로 재미가 있다. 

이거 21편을 가장 먼저 읽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 

그래야 좀 순서가 맞지 않을까?

ㅋㅋㅋㅋ 뭐든! 일단 다음 20권 읽으러 가야겠다 



·익숙하지 않은 단어

※ 프리퀄(prequel) - 이전 작품의 이야기에 선행하는 사건에 초점을 맞춰 원작의 서사보다 앞선 시기를 다루는 문학이나 연극, 영화 작품을 말한다. 프리퀄은 선행 작품의 배경 이야기를 구성하는 작품이다.

- 본 포스팅은 북하우스에서 도서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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