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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나는 북유럽 동화 - 노르웨이부터 아이슬란드까지 신비롭고 환상적인 북유럽 동화 32편 ㅣ 드디어 시리즈 6
페테르 크리스텐 아스비에른센 지음, 카이 닐센 그림, 서미석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4월
평점 :

드디어 만나는 북유럽 동화
-노르웨이부터 아이슬란드까지 신비롭고 환상적인 북유럽 동화 32편-
페테르 크리스텐 아스비에르센 / 카이 닐센
- 본 포스팅은 현대지성에서 도서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이번엔 북유럽이다!
한참 판타지에 빠져 살 때 요정이며 트롤이며 룬 문자며 미쳐 살았다. 그중에서 '요정의 링'이라고 달이 환하게 뜬 밤에 요정들이 손을 잡고 빙글빙글 돌면서 춤을 춘 자리에 버섯이 둥글게 자라난다는 이야기를 엄청 좋아했다.
실제로 버섯이 자라날 때 동그란 원 모양으로 자라나는데 그걸 보면서 혼자 상상의 나래를 피곤했다. 히히히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 즐거운데 북유럽 동화란다!!!!!
재미있겠다!! 재미있겠다!!!
책이 너무너무 기대된다!!

작가 소개 : 페테르 크리스텐 아스비에른센 (Peter Christen Asbjørnsen)
1812년 1월 15일 노르웨이의 크리스티아니아(Christiania, 지금의 오슬로)에서 태어났다. 1826년 노르데르호브(Norderhov)의 학교에서 모에를 처음 만나 평생 우정을 나눴다. 1832년 노르웨이 동부지역에서 가정교사로 일하면서 민담과 전설들을 수집하기 시작했고, 1833년 오슬로대학에 입학해 생물학을 공부하면서도 민담 수집에 대한 열정을 꺾지 않았다. 학위를 딴 뒤에는 오슬로대학의 지원을 받아 노르웨이 남부의 하르당게르피오르(Hardangerfjord) 인근 지역에서 해양생물의 표본을 수집하는 일을 하면서 민담을 수집했다. 삼림관이 되어 노르웨이를 비롯한 유럽 북부의 여러 지역의 숲을 조사하기도 했던 아스비에른센은 1876년에 은퇴했다. 노르웨이의 왕립과학학회 회원이던 그는 1879년 자신이 수집했던 다량의 생물 표본들을 아일랜드 자연사박물관에 넘겼다. 그리고 2년 뒤인 1885년 1월 5일 오슬로에서 죽었다.
작가 소개 : 카이 닐센 (Kay Nielsen)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태어난 그림책 작가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아서 래컴(Arthur Rackham), 에드먼드 뒤락(Edmund Dulac)과 함께 일러스트의 황금기를 이끈 세계 3대 삽화가로 손꼽힌다.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옛이야기 그림을 많이 남겼다. 주요 작품으로는 『안데르센 동화집』, 『그림 형제 동화집』이 있다.
목차
추천의 글
제1장 환상적인 이야기
제2장 신비로운 이야기
제3장 재미있는 이야기
막내딸은 침대에 누워 불을 껐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떤 남자가 들어오더니 옆에 누웠습니다. 남자는 다름 아닌 흰곰이었습니다. 그는 밤이 되면 흰곰 가죽을 벗고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드디어 만나는 북유럽 동화 20~21 / 태양의 동쪽과 달의 서쪽
처음부터 시작이 우리나라의 전래동화와 비슷비슷한 느낌을 받는다. (이건 어느 나라나 비슷비슷한 듯?)
단지.. 배경이 북유럽이라고 하니까 잘생기신 흰곰 왕자님이 상상되어서 웃음이 났다는...
스웨덴에 갔을 때 길거리를 걸어 다니는 모든 남자들이 다 모델이었다.. (옷이 허름한 거 눈에 안 들옴 ㅋㅋㅋ)
짧은 동화인데 경험과 이야기가 같이 섞이니까 이거.. 재미있는데? 그리고 제목들이 사람 마음 흔든다. 크.. 이게 판타지지!!
그런데 매번 나와 선택되는 딸들이 항상 막내딸이다.. 이것도 전 세계 공통인가?
"당신 아들만 없애버리면 우리 둘이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거요."
어머니가 대답했습니다.
"제 아들을 처리할 방법을 알고 있나요? 생각해둔 거라도 있어요?"
드디어 만나는 북유럽 동화 123 / 푸른 허리띠
수록된 동화 중에 정말.. 입이 쩍하니 벌어지는 이야기가 있을 줄이야...
아들 하나를 둔 거지 할멈의 이야기이다.
동냥을 하러 나갔다가 아들이 푸른 허리띠를 주우면서 시작된다.
뭐~ 별거 없거니 룰루랄라하고 책장을 넘기는 순간.. 트롤 할아버지가 나타나서 사람 뒤통수칠 줄이야..
동화가 이렇게 흥미진진해도 되는 것인지 ㅋㅋㅋㅋ
"소금이요? 물론이죠. 이 맷돌은 못 만들어내는 게 없거든요."
드디어 만나는 북유럽 동화 311 / 바닷물이 짠 이유
바닷물이 짠 이유에 대한 동화는 북유럽에서도 나오는가 보다.
난 이 전에 인어의 눈물이었나? 누군가의 눈물에 의해 바닷물이 짜다는 이야기를 기억하는데 이곳에서는 무한히 만들어내는 맷돌 이야기를 통해 바다가 짠 이유를 풀어내고 있다. 그런데.. 한국에도 이런 이야기가 있지 않았나? 이야기가 무지 익숙하단 말이야.. 고개가 갸우뚱 거려진다.
호수 근처에 살던 사람들이 바다를 보면서 똑같은 거대한 물이기에 같은 물이라고만 생각했지만 막상 먹어보니 짜서 그 이유에 대해 이런저런 상상 + 지역적 특성을 섞어 만들어 낸 듯하다.
그래도 유럽인데!! 요정의 눈물로 짜다 해줘 ;ㅁ;

그리고 그리고 이걸 말 안 할 수가 없는데 중간중간에 들어가 있는 삽화가 정말 멋있다.
동화.. 보다 신화 혹은 전설을 그리면 더 멋있을 것 같은데 일단 이야기들 속에서 그림이 너무 매혹적이다. 이히히
눈이 너무 즐겁달까?
결혼식이 끝나고 마련된 연회장에 하객들이 앉자 갖가지 음식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음식에는 간이 전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식탁에는 소금도 없었고 심지어 빵도 없었찌요. 막내 공주의 아버지는 이를 이상하게 여겨 입을 열었습니다.
"이해할 수 없군요. 이 잔치에는 제일 중요한 게 두 개나 빠졌어요."
이제는 왕비가 된 막내 공주가 물었습니다.
"아, 그러세요? 그게 무엇인가요?"
"그야 물론 소금과 빵이죠."
드디어 만나는 북유럽 동화 336~337 / 소금과 빵
마지막쯤으로 달려가면 좀 묵직하게 한방 날리는 주제가 있다.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에 대해 표현을 하길 바라는 아버지와 세 딸들의 모습들이다.
첫째와 둘째는 말로 크나큰 사랑을 이야기했지만 막내는 단출한 소금과 빵을 이야기했다.
물론 아버지는 그 말에 화를 냈지만!
이것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소금과 빵이라는 것이 평상시에 그저 그런 흔해빠진 존재로 인식된다. 그런데 이게 막상 없으면 생활이 안된다. (주식이란 말이야!!) 소중한 것은 너무 가까워서 그 무게를 가끔 잊게 만든다.
그렇지.. 자신의 주변에 존재하는 것들에게 감사해야지.. 반성!
-짧은 감상-
동화라서 짧은 단편을 묶어놓아 읽기가 편하다.
그리고 난 전래동화도 좋아해서 북유럽 동화를 재미있게 읽었다.
이거 한편 더 나와도 재미있을 듯 ㅋㅋ
읽는 동안 즐거운 시간이었다.
- 본 포스팅은 현대지성에서 도서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