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는 인생의 안전벨트

평생감사 - 행복의 문을 여는 열쇠
전광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07년 3월

우선 제목이 좋았습니다. '행복의 문을 여는 열쇠, 평생 감사'. 제목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평생동안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그 순간 갑자기 그 비결은 무엇일까?가 궁금해졌습니다. 급하게 책장을 넘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비결이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행복은 소유의 크기가 아니라 감사의 크기에 비례한다(13쪽). 이 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자랑할 만한 소유도 없었지만 설령 있다해도 그럴 마음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깨닫는 자의 것입니다(14쪽). 크면서 부모님의 감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깨닫는 것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대학 1학년 때, 예수님이 믿어지는 순간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감사했습니다. 살아 있음에 감사했고 숨쉴 수 있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태양과 나무들을 보면서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은 감사의 근원이십니다. 진정한 감사는 모든 환경을 초월한다(53쪽)는 저자의 말처럼 환경은 감사 앞에서 바탕화면에 불과합니다. 감사는 환경을 바라보는 눈과 마음을 바꾸어 버립니다. 전에는 울던 새소리가 이제는 노래하는 새소리로 들리는 것입니다.   

저자가 말하는 감사의 종류가 재미있습니다. 주님을 신뢰함으로 드리는 '가시 감사', 위기 속에서도 드리는 '벼랑끝 감사', 최악의 조건에서도 드리는 '제로 감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리는 '3차원 감사', 상화에 변함없이 드리는 '전천후 감사' 등이 그것들입니다. 종류는 다양하지만 감사의 기본은 같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입니다. 이것이 모든 감사의 기본이요 시작입니다(181쪽).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늘 잊기 쉬운 말입니다. 인생에 두 종류의 삶이 있습니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삶과 작은 것에도 크고 기쁘게 감사하는 삶입니다.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은 기적의 주인공이 아니라 감사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188쪽). 성공할 때 감사하는 사람은 교만하지 않으며, 실패했을 때 감사하는 사람은 좌절하지 않습니다(154쪽). 감사는 인생의 안전벨트입니다.  

감사에도 수준이 있습니다(195쪽).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마음이 높은 수준입니다.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들듯이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이 명품 인생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