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내가 고치는 기적의 밥상 내 몸 내가 고치는 시리즈
조엘 펄먼 지음, 김재일 옮김 / 북섬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개인적으로 1년전부터 당뇨가 발견되어 치료중에 있다. 얼마전까지는 혈당강하제를 복용하면서 운동을 병행했다. 당뇨가 발견되기 전에는 그저 숨쉬기 운동정도에 만족하며 살았는데 당뇨로 인해 건강에 많은 경각심을 갖게 된것이다. 매일 1시간 이상 걷기운동을 하면서 약을 복용하다보니 당수치가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그후 개인적인 사정으로 병원을 옮기게 되었는데 이름도 생소한 '식이요법'을 알려주면서 약을 중단시켰다. 구체적인 내용도 모르고 나누어준 표를 보면서 칼로리 계산하면서 복잡하게 먹었다. 먹으면서도 불안한 식사가 계속되었다. 사실 먹으면 안되는데..하면서 먹은 것이 더 많다.


이런 나에게 '기적의 밥상'은 4가지정도가 유익했다 

첫째, 잘못된 식습관에 대한 경종이다.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왜 먹지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확신이 없다보니 적당히 타협하며 섭취하던 습관에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다. 특별히 이것도 먹지말고, 저것도 먹지말라고 말하는 대신 이렇게 좋은 고영소 식품을 많이 먹으라하니 한결 선택의 고민이 없어졌다. 얼마나 먹을것인가를 고민하던 습관에서 이제는 무엇을 먹을것인가를 쉽게 결정하게 되었다.


둘째, 자연 상태에 가까운 식품일수록 우리 몸에 좋다는 사실이다.

어찌하면 지극히 당연한듯 하지만 가공된 음식이 어찌나 입맛에 찰싹 달라붙는지...이미 익숙해진 음식들이 음식이 아니라 독이었다니... 돈주고 병을 사고 돈주고 약을 구해 먹었던 것이다. 고섬유소 식품을 많이 섭취할수록 건강에 좋다는 사실 하나를 알게 된 것만으로도 나는 감사하게 생각한다. 


셋째, 체중을 줄일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다이어트는 생각도 해보지 않았다. 배가 좀 나와도 인덕이라며 은근슬적 넘어갔는데...생명단축이라는 말에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플랜이 있다는 것이 좋다. 따라해보려고 한다. 

넷째, 우리의 유전인자 99%는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나는 이 말을 읽고 깜짝 놀랐다. 우리의 몸이 이토록 정교하게 만들어졌다니...창조주 하나님께 영광을...


이 책 166쪽에 나오는 말이다

"건강은 미래의 질병을 예방하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식생활에 의해서만 기대될 수 있다. 당신은 건강을 돈으로 살 수 없다. 건강한 생활을 통해서 스스로 획득할 수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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