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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론 1 - 상 - 정치경제학 비판 ㅣ 경제학고전선집 7
칼 마르크스 지음, 김수행 옮김 / 비봉출판사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고전에 대한 안타까움은 늘 그렇다.
소개로만 대해야 한다는 사실...
국내에 몇안되는 마르크스 경제학자인 김수행 석좌교수(성공회대학)가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역작인 자본론.
그의 조언대로(새로운 사회를 위한 경제이야기, 김수행, 한울) 7장의 노동관련부터 읽는다.
1, 2부로 나뉜 자본론은 2부는 마르크스 사후 엥겔스에 의해서 수집, 정리되어 출간되었기 때문에
마르크스가 직접 여러번 손을 본 1부와는 괘를 달리한다고 말할 수 있다. 어렵다는 얘기.
1부를 제대로 읽으면 2부는 소장만해도 될듯...:)
이미 노동조합의 힘이 새로운 권력으로 대두되는 21세기에,
실패한 이론인 유물론과 공산주의의 몰락을 지켜본 우리가
여전히 자본론을 읽으면서 좌파적 경제이론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자본론을 읽으면서
대안을 찾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다만, 현재 자본주의의 숨겨진 마수를 찾을 방법은 얻게 된다.
병원체를 찾았으므로 해결책도 곧 찾게 된다는 희망도 가지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