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가는 먼 집 문학과지성 시인선 118
허수경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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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끼리 헤어지기 싫어할 때

견딜 수 없는 몸은 마음으로 들어온다 에이 바보같이 에이

마음의 어깨, 마음의 다리, 마음의 팔로 몸을 안는다.

허수경, <사랑의 부선> 중 일부

 

마음으로 안아야 진짜 안는 것인 줄 누군들 모르나

마음이 있으면 몸은 저절로 움직인다는 걸 누군들 모르나

에이 바보같이 그래도 그래 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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