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끝 무렵 아주 스케일큰 2017 뉴베리상수상작, 둘째를 위해서 고른 책인데 아이가 거꾸로 나에게 추천을 해주어서 읽게 되었다.책을 읽는 동안 너무 재밌는 팬터지 애니매이션 한편을 보고있는듯한 착각이 들었다. 400페이지 정도의 두께임에도 불구하고 술술 넘어갔다.달빛마신소녀 루나보다도 태연한 에신, 마녀할머니잰의 캐릭터가 나한텐 더 다가왔다. 늪괴물 글럭과 귀여운 용 피리언도 글의 재미를 한층 더 높여주었다.뻔한 사실이지만 선한 기운이 악을 이겨낸다는 진실이 그래도 아이처럼 나를 행복하게한다.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다면 애들 손잡고 꼭 보러가야지...